비문학 독서

1. 쓰기 전에 충분히 생각하라. (문제분석-->주제설정-->개요작성-->집필-->퇴고) 2. 논술문은 문학적 문장이 아니다. 논술문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진술하는 글이다. 문학적으로 글을 쓰려고 할 때 문장의 논리는 오히려 박약해 진다. 3. 범위가 넓은 논제는 제한하라. 논제의 범위가 넓을 때는 자신이 변호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서 특수한 분야로 제한하여 논술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짧은 분량으로 제한된 시간 동안에 쓰는 논술고사의 경우는 제한된 범위에서 논술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4. 논술고사에는 자수(字數)의 제한이 있다. 논술문은 대체로 800자~1200자 정도를 요구하는데 200자 원고지 4~6장의 분량이다. 이 분량에서 조금 모자라는 경우는 대개 감점이 없으나 '1,000자 이내'라는 ..

) 한 칸에 한 자씩 쓴다. 다만, 알파벳(소문자)이나 아라비아 숫자 등은 한 칸에 두 자씩 쓰는 것이 좋다. 모든 문장 부호도 각각 한 칸을 씀을 원칙으로 한다. ※ 알파벳 대문자는 한 칸에 한 자씩 쓴다. 2) 문단의 첫머리는 한 칸을 비우고 둘째 칸부터 쓰기 시작한다. 이것은 새 문단의 시작을 의미한다. (줄의 맨 끝이 비워야 할 차례인데 비울 칸이 없을 경우 → 다음 줄 첫 칸을 비워서는 안 되며, 이런 경우 줄의 맨 끝에 띄어쓰기 표(∨)를 질러 띄는 곳임을 표시하고 다음 줄 첫 칸은 메워 쓴다.) 3) 띄어쓰기는 맞춤법 통일안에 따라 지켜져야 하며, 문장 부호 다음에도 한 칸을 비우는 것이 원칙이나 반점( , )과 온점( . ) 다음에는 관습상 한 칸을 비우지 않는다. 4) 느낌표(!)나 물음..

논술 출제 경향은 동서 고전이나 논문 등에서 지문을 발췌하여 제시하고 ,이에 대한 견해나 찬반 의견을 묻는 '자료 제시형'으로 출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사성 있는 문제는 구술 면접의 강화와 더불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문제 요지와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상투적인 표현보다 자신의 직·간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상식을 크게 뛰어넘는 '너무 튀는' 답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각 대학의 공통적인 견해다. 특히 논술 시험에서는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자기 의견과 생각의 자료로 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한 권의 책이라도 의미를 깊이 생각하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독서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풍부한 소재가..

1. 문제와 제시문, 그리고 유의사항을 주의깊게 잘 읽는다. 2. 논제 파악을 한 후 구상과 개요를 작성한 뒤 답안 작성에 임해야 한다. 3. 논리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 예를 들어, 서론에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말해놓고 결론에서는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개인의 자유다. 개인의 자유는 침해받아서는 안된다."라고 한다면? 4. 틀에 박힌 형식과 표현은 감점된다. - 서론 끝(~에 대해 고찰해보자. ~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결론(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5. 서론을 잘 쓰자.(첫인상이 좋으면 전부 좋게 보인다) 6. 논의의 주체가 분명하게 드러나야 한다.(~에 의하면, ~에 따르면) 7. 상식적인 내용을 장황하게 설명하지 말라. 8. 논점을 분명하게 하라.(~일 수도 있다. ~라고 볼 수..

학교에서 실제로 논술을 쓰게 해서 읽어보면 단락 쓰기를 잘 못한다. 그것은 늘 써보더라도 그 원리를 알지 못하고 쓰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평소 무척 강조하기도 하지만 다시 한 번 확인해 두자는 의미에서 여기에 올려둔다. 1. 통일성 하나의 단락은 여러 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때 여러 개의 문장은 그 단락의 화제 혹은 소주제문에 집중되어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주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한 단락에 두 개 이상의 화제가 들어 있거나 화제와 관계 없는 내용이 들어 있는 글은 통일성이 깨진 것이며 올바른 글쓰기라고 할 수 없다. (1)잘 쓰여진 글 A)돼지는 후각이 발달되어 있다. 멧돼지는 몇 십 리 밖에 있는 포수의 화약 냄새를 맡고 일찌감치 도망쳐 버릴 정도이다. 집돼지도 마찬가지로, 제..

1. 개요의 개념 구상에 의해 짜 놓은 글의 뼈대를 개요라고 한다. 그리고 글의 구성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나타낸 것을 개요표라 한다. 이 개요표에는 구성목적 등을 함께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개요표를 보면 글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논지 전개 과정을 확연하게 알 수 있다. 구상이 “설계도를 그리는 일”이라면 개요는 그러한 구상에 의해 이루어진 “설계도”라고 할 수 있다. 설계도 없이 집을 짓는다고 가정해보자. 그 집이 튼튼하고 실용적인 집이 될 수 있을까? 어떤 구조물을 건축할 때에 반드시 설계도가 필요하듯이 글이라는 하나의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개요 작성이 필수적이다. 만약 설계도 없이 집을 짓는다면 시행착오가 너무 많고 너무 많은 시간이 들 것이며, 결국에는 누더기 건물이 되고..

Ⅲ. 결론쓰기 1. 결론의 기능 결론은 본론을 서술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서 마무리 짓는 부분이다. 결론만 보고도 이 글이 무엇을 서술해 왔는가를 알 수 있다. 아무리 내용과 전개 과정이 좋더라도 끝맺음이 좋지 않으면 용두사미격이 되고 만다. 서론에서 문제 제기와 결론에서의 주장, 요약은 긴밀한 유기성을 지니지 않으면 안 된다.(결론 쓰기에 앞서 서론부터 훑어 보고, 서론에서 언급한 문장과 단어, 어구 등을 활용하여 글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론이 출발점이라면 결론을 도착점이다. 그 사이의 과정은 서론에서 결론에 합리적으로 이르기 위한 방편이요, 명분임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1) 결론이 갖추어야 할 요건 ① 본론에서 다룬 내용 가운데 중요한 것만을 간략하게 간추..

Ⅱ. 본론쓰기 1. 본론의 기능 글의 내용을 본격적으로 다루어 펼치는 부분이다. 본론은 글자 그대로 글의 가운데 부분이므로 글의 내용을 남김없이 다루어야 한다. 본론은 서론에 제시된 문제점들을 짜임새 있게 논술하여 결론을 이끌어 내는 일을 한다. 문제점별로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고 종합하여 조리 있게 논술함으로써 단락을 펼쳐 나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본론은 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며 글의 핵심을 이룬다. (1) 본론이 갖추어야 할 조건 ① 논리적 순서가 이루어진 구분 ② 문단들의 관계가 유기적 통일성을 보여주는 글 ③ 단락의 길이가 균형을 유지한 글 ④ 읽기에 편한 글 (2) 본론 쓰는 법 본론의 길이는 일정치 않으며, 본론을 형성하는 문단의 수도 일정치 않다. 1,200자 내외의 논술 시험에서는 크게 ..

Ⅰ. 서론쓰기 1. 서론의 기능 첫 인상이 중요하다. 물론 첫인상이 모두는 아니지만, 그래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논술은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통한 간접적인 만남이며, 더구나 상호 대등한 입장이 아니라 한 쪽에서 다를 한 쪽을 일방적으로 평가하는 만남인 것이다. 따라서 글의 서론을 깔끔하고 요령 있게 작성하는 것은 좋은 만남을 위한 첫걸음이다. 논술에서 서론 부분은 글 전체의 인상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특히 첫 문장은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말문을 트는 것과 같다. 대개의 경우 글쓴이의 개성이나 취향에 따라 서론을 작성하는 방법이 다르기는 하지만, 글의 서론 부분에서 평가의 80%이상이 결정 지워진다는 것을 중시해야 한다. 즉 서론은 읽는 이의 흥미를 불러 일으켜서 글을 읽어 보려는..

논술이란 어떤 문제에 대하여 자기 나름의 견해나 주장을 내세우고 '합리적인 근거'를 밝혀 독자를 설득시키는 글쓰기이다. 논술은 특정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합리적인 근거를 통해 내세움으로써 정확하게 논증하는 글쓰기이다. 따라서 논술고사란 논술문 작성을 통해 수험생들의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입시의 한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 각 대학은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접근 할 수 있을 만한 범위 내에서 논제를 제시하고, 통합제재, 고전, 그림, 그래프, 도표 등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논술 문제를 구성하고 있다. 결국 논술고사란 지시문과 제시문을 잘 읽고 문제가 요구하는 대로 쓰되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면 되는 것으로 특별한 정답이 없는 시험이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생각이 있으며..

시뮬라시옹 제시문 (나)를 바탕으로 제시문 (가)에서 언급된 ‘시뮬라시옹’의 의미를 구체화하시오. (가) 오늘날의 추상은 더 이상 지도나 복제, 거울 또는 개념으로서의 추상이 아니다. 시뮬라시옹은 더 이상 영토 그리고 이미지나 기호가 지시하는 대상 또는 어떤 실체의 시뮬라시옹이 아니다. 시뮬라시옹은 원본도 사실성도 없는 실재, 즉 파생실재(hyperreal)를 모델들을 가지고 산출하는 작업니다. (… 중략 …) 과거에는 실재가 허구를 추월할 수 있었다. 실재는 상상이 한술 더 뜨게 하는 가장 확실한 기호였다. 그러나 이제 실재는 모델을 추월할 줄 모른다. 실재는 모델의 부재를 말해 주는 알리바이일 따름이다. 현실성의 원칙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상상은 실재의 알리바이였다. 오늘날 시뮬라시옹의 원칙이 지배하는..

인터넷 통신언어, 인터넷의 글쓰기- 생활․언어 ※ 아래 글을 읽고 다음 활동을 해 보자. (가) 통신 언어의 매체적 특성은 음성 언어의 특성과 문자 언어의 특성을 동시에 지닌다는 데 있다. 통신 언어는 자판을 통해 문자 등의 시각적 부호를 입력하여 의사 소통을 한다는 점에서는 기본적으로 문자 언어적 성격을 띤다. 그러나 일상 언어 생활에서 문자 언어가 시간적, 공간적 간극이 존재하며 송신자와 수신자 사이에 일방향성으로 이루어지는 것과는 달리, 인터넷 대화방과 같은 통신 언어는 동시성과 양방향성을 갖는다. 이 동시성과 양방향성은 통신 언어가 근본적으로는 문자 매체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음성 매체의 속성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통신 언어의 특성을 결정짓는 요소가 된다. 이렇게 보면 인터넷 통신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