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녀가사(誡女歌辭)란 무엇인가?
송화은율
계녀가사(誡女歌辭) 시집가는 딸에게 시집살이의 규범을 가르치기 위하여 지은 가사. 규방가사(閨房歌辭) 혹은 내방가사(內房歌辭)의 한 갈래로 규방가사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계녀가사는 작품 전개에 있어서 독특한 유형적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제목도 계녀가(戒女歌)·계녀사(戒女辭)·계아가(戒兒歌)·경계가(警戒歌)·여아경계가(女兒警戒歌)·교녀가(敎女歌)·교훈가(敎訓歌)·여자유행가(女子留行歌)·규중가(閨中歌)·규중행실가(閨中行實歌)·훈계가(訓戒歌)·귀녀가(貴女歌)·경계초(警戒抄)·여자행신법(女子行身法)·복선화음가(福善禍淫歌)·훈시가(訓示歌)·규문전회록(閨門傳懷錄)·행실교훈가(行實敎訓歌) 등 다양하다. 그러나 계녀가사로서의 유형적 구조를 온전하게 갖춘 작품은 거의 다 ‘계녀가’로 되어 있으므로, 이 유형을 총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