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의 ‘김영일의 사’ - 해설
송화은율
조명희의 ‘김영일의 사’ - 해설 작가 : 조명희(?1894~?1942) 소설가, 시인, 극작가. 호는 포석(抱石). 1920년 봄 동경에서 근대극연구를 위하여 조직한 극예술협회 창립 동인으로 참가하였고, 1921년 동우회(同友會) 순회 극단의 일원으로서 전국을 순회하며 연극 활동을 하였다. 이때 희곡 를 써서 동우회 순회 극단 극본으로 삼았고, 그 작품은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1920년대 중반에 들어서서는 신경향파 작가로 두각을 나타냈고 카프(KAPF)의 결성과 함께 프롤레타리아 작가로 활약하였으며, 단편집 ≪낙동강≫을 남겼다. 사회주의 이념에 빠지면서 급진적 작품을 썼으나 식민지적 현실과 불평등한 삶에 대한 강렬한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민족 해방 의식을 표현했고 할 수 있다. 결국 시베리아로 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