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독 짓는 늙은이’ 해설
황순원의 ‘독 짓는 늙은이’ - 해설 작가 : 황순원(1915 - ) 1931년 중학 재학 중에 〈동광〉지에 시 [나의 꿈], [아들아 무서워 마라]를 발표하여 문단에 등장하였습니다. 그 뒤 〈삼사 문학〉 동인으로 활동하며, {방가}, {골동품} 등의 시집을 간행하였어요. 그러다가 1940년 단편집 {늪}을 계기로 소설에 전념하여, [별], [그늘] 등의 작품들을 썼지요. 광복 후에는 [독 짓는 늙은이], [곡예사], [학] 등 단편 소설과, {별과 같이 살다}, {인간 접목}, {나무들 비탈에 서다} 등 장편 소설을 발표하였답니다. [소나기] 같은 서정적인 소설로 출발하였다가 {별과 같이 살다}, {카인의 후예}처럼 점차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그린 인간주의 경향을 띠게 되었습니다. 등장 인물 송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