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논술 22 - ‘땀’의 대가만이 값지다?
송화은율
‘땀’의 대가만이 값지다? 우리 나라의 고용구조가 왜곡되어 있다는 사실쯤은 경제학자가 아니 라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다. 고학력 실업자는 나날이 늘어가는 한편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을 양성화해 달라는 아우성이 일어 날만큼 극심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사람이 직접 땀을 흘려야만 되는 일이 아직도 도처에 널려 있는 현실에서 누구도 선뜻 땀을 흘리는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방법은 세 가지밖에 없다. 그 모든 일들에 그다지 땀이 필요하지 않도록 작업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두말할 나위없이 최선책이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누구나 땀 흘리는 일을 기꺼워할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고, 아무래도 개개인의 욕망까지 변화시키겠다는 의도가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라면 결국 누구도 땀 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