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스
송화은율
그립스 그립스는 사자의 몸뚱이에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를 가지고 등은 깃털로 덮여 있는 괴물이다. 이 괴물은 새처럼 보금자리를 지었으나 그 속에 알 대신 마노를 낳는다. 그리고 그것은 긴 발톱을 가지고 있어 그 나라 사람들은 그것으로 술잔을 만들 수 있을 정도였다. 이 그리핀의 고향은 인도라고 한다. 그들은 산에서 금을 발견하고 금으로 보금자리를 만들기 때문에 수렵가들이 탐을 내므로, 자지 않고 그 것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금이 매장되어 있는 곳을 알았고, 약탈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 전력을 다했다. 그 당시 이 그리핀들과 함께 번영하고 있던 아리마스포이인들은 스키티아의 애꾸눈족이었다. 고대 동방 여러 나라들이나 그리스 장식미술품에서 소재로 즐겨 사용하였는데, 눕거나 앉아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