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찾아 삼만리 / 아미치스
송화은율
엄마찾아 삼만리 / 아미치스 나이 어린 마르코는 떠나려는 어머니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울먹거렸습니다. "엄마, 가지 마세요!" "우리 마르코 착하지. 엄마가 돈 많이 벌어 올 테니까 아빠 말 씀 잘 듣고 기다려, 응?" 마르코를 달래는 어머니의 눈에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아버지가 매일 공장에 나가서 열심히 일했지만, 집안에 어려운 일들이 겹쳐 빚을 많이 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빚을 다 갚기 위해서는 어머니가 일을 해서 돕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마침내 마르코의 어머니를 태운 배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다들 건강하세요!"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났습니다. "아빠, 엄마한테서 편지가 왔어요!" 마르코는 우체부 아저씨로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엄마 편지를 받아 들고 기뻐서 소리쳤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