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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화궁(玉華宮) 시내 휘돈 데 솔바람이 길이 부나니, 푸른 쥐가 옛 기와 틈새에 숨는다. 알지 못하리로다, 어느 임금의 궁전인고, 남은 건물이 높은 석벽 아래에 있구나. 어둑한 방에 귀신의 불이 푸르고, 무너진 길엔 슬픈 물이 흐르는구나. 여러 가지 소리가 진실로 저와 피리 소리 같더니, 가을 빛이 정히 깨끗하도다. 고운 사람이 누른 흙이 되오니, 하물며 분과 눈썹먹을 빌어 쓰던 것이랴. 그 시절에 금여를 시위하던 옛 것은 홀로 있는 돌말이로다. 시름 오매 풀을 깔고 앉아서 훤히 노래 부르니, 눈물이 손에 가득하도다. 터덜터덜 가는 인생길 사이에서 누가 이 나이를 길이 살 사람인고. 요점 정리 형식 : 오언 배율 문체 : 번역체 소재 : 폐허가 된 궁터 구성 가을 빛 속의 폐허가 된 궁..
연주시격언해 (聯珠詩格諺解) 요점 정리 연대 : 1482(성종13) 언해자 : 서거정(徐居正) ·노사신(盧思愼) ·유윤겸(柳允謙) ·유순(柳洵) ·허종(許琮) ·어세겸(魚世謙) 등 내용 연구 내용은 부전 이해와 감상 1482년(성종 13)에 왕명에 따라 이 번역하여 간행하였으나 현재는 전하지 않고, 성종실록(成宗實錄)에 기록이 보인다. 심화 자료 성종실록 조선 제9대 왕 성종의 재위 기간의 역사를 기록한 책. 1469년 11월부터 1494년 12월까지 성종의 재위 25년 2개월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297권 150책. 활자본. 정식 이름은 ‘성종강정대왕실록(成宗康靖大王實錄)’이다. 조선시대 다른 왕의 실록과 함께 일괄해 국보 제151호로 지정되었다. 성종이 죽은 지 4개월 뒤인 ..
여훈언해 (女訓諺解) 요점 정리 저자 : 최세진 연대 : 1620~40년, 1532년(중종 27) 의의 : 17 세기 국어 연구에 도움이 됨 내용 연구 이해와 감상 1508년 명(明)나라 무종(武宗) 때 성모장성자인황태후(聖母章聖慈仁皇太后)가 엮은 '여훈'을 언해한 것으로 상권에는 한자원문을 모두 싣고 그 뒤에 목차별로 원문의 한자음과 한글토를 달아놓은 후 이를 다시 한글로 번역하였다. 하권 역시 같은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체제를 사용한 이유는 부녀자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이다. 17세기 국어연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과거 여성생활의 규범을 살피는 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심화 자료 여훈언해 1532년(중종 27)에 최세진(崔世珍)이 ≪여훈≫을 언해하여 교서관..
여씨향약언해 (呂氏鄕約諺解) 요점 정리 번역자 : 김안국 시대 : 조선 중기(1518) 원본 : 중국 '여씨향약' 이해와 감상 여씨향약언해 1518년(중종 13) 남송(南宋)의 주희(朱熹)가 첨삭, 주석한 ≪여씨향약≫을 김안국(金安國)이 언해하여 간행한 책. 원래의 서명은 ≪주자증손여씨향약언해 朱子增損呂氏鄕約諺解≫이다. ≪여씨향약≫은 송나라 학자 여대충(呂大忠)의 저작이라 한다. 그러나 언해본에서는 여대충의 막내동생인 대림(大臨)의 저작이라고 주석하고 있다. 본시 여대충은 대방(大防)·대균(大鈞)·대림과 함께 4형제였는데, 모두 장재(張載)와 정이(程蓬)에게 배워 도학으로 이름이 높았다. 특히 대림은 정문4선생(程門四先生)의 하나로 일컬어질 정도였다. 언해본의 주석은 그러한 데 말미암은..
속삼강행실도 (續三綱行實圖) 요점 정리 저자 : 신용개 시대 : 조선 중기(1514) 동기 : 조선 중종 때의 문신 신용개(申用漑:1463~1519)가 1514년(중종 9)에 왕명을 받아 편찬한 책. 이해와 감상 조선 세종 때 삼강행실도를 엮었으나 연대가 오래 되었고, 그 뒤 충효정렬(忠孝貞烈)의 기록도 많이 나왔으므로 그 내용을 보유(補遺)하여 편찬한 것이다. 《삼강행실도》 이후의 유명한 효자 36인, 충신 6인, 열녀 28인을 수록하고 각각 칠언절구(七言絶句) 한시(漢詩) 2수씩을 붙여 그 행실(行實)을 기렸다. 심화 자료 속삼강행실도 1514년(중종 9) 대제학 신용개(申用漑) 등이 ≪삼강행실도≫의 속편으로 편찬한 책. 1책. 필사본. ≪삼강행실도≫는 본래 1434년(세종 16)에..
소학언해(小學諺解) 유익한 것이 세 가지 벗이고, 해로운 것이 세 가지 벗이니, (정직한) 이를 벗하며, (신실한) 이를 벗하며,(견문이 많은) 이를 벗하면 유익하고, (행동만 익은) 이를 벗하며, 아첨하기를 잘하는 이를 벗하며, (말만익은 이)를 벗하면 해로우니라. 유익한 것이 세 가지 벗이고, 해로운 것이 세 가지 벗이니, 정직한 이를 벗하며, 신실한 이를 벗하며, 견문이 많은 이를 벗하면 유익하고, 행동만 익은 이를 벗하며, 아첨하기를 잘하는 이를 벗하며, 말만익은 이를 벗하면 해로우니라. 子思子가 말씀하시되 하늘이 명한 것을 이르되 성품이요, 성품을 좇음을 이르되 교훈이라 하시니, 하늘 밝은 것을 본받으며 성인의 법을 좇아 이 책을 지어, 스승 된 이로 하여금 가르칠 바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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