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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상절(釋譜詳節) 아득한 먼 옛날에 한 보살이 왕이 되어 계시다가, 그 나라를 아우에게 맡기시고, 도리를 배우러 나아가시어, 바라문교의 구담을 만나시어 자기의 옷을 벗도 구담의 옷을 입으시고 깊은 산에 들어가서 과실과 물을 잡수시고 참선을 하시다가, 나라에 빌어먹으러 오시니, 모두가 몰라보더니 소구담이라고 하더라. 보살이 성 밖에 있는 사탕수수밭에 정사를 만들고 혼자 앉아 있으시더니, 도둑 오백 명이 관청 재물을 훔쳐서 정사의 곁으로 지나가나, 그 도둑은 보살의 전세의 원수이더라, 이튿날 나라에서는 도둑의 자취를 밟아 그 보살을 잡아다가 나무에 몸을 꿰어 두었더니, 대구담이 신통력이 있는 눈으로 보고 허공으로부터 날아와서 묻자오되, "그대 자식이 없더니 무슨 죄인고?" 보살이 대답하되, ..
삼강행실도 (三綱行實圖) 요점 정리 저자 : 설순 등 시대 : 1431년(조선 세종 13) 종류 : 산문, 언해문. 내용상으로는 전기문에 해당됨 의의 : 자의 쓰임 등 국어사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 이해와 감상 조선 세종 때 엮어진 도덕서(道德書)로 1431년(세종 13)에 집현전(集賢殿) 부제학(副提學) 설순(乾循) 등이 왕명에 따라 조선과 중국의 서적에서 군신(君臣) ·부자(父子) ·부부(夫婦) 등 3강(三綱)의 모범이 될 만한 충신 ·효자 ·열녀를 각각 35명씩 모두 105명을 뽑아 그 행적을 그림과 글로 칭송한 책이다. 각 사실에 그림을 붙이고 한문으로 설명한 다음 7언절구(七言絶句) 2수의 영가(詠歌)에 4언일구(四言一句)의 찬(贊)을 붙였고, 그림 위에는 한문과 같은 뜻의 한글을 달았다...
사서율곡언해 (四書栗谷諺解) 요점 정리 구분 : 활자본 저자 : 이이(李珥) 시대 : 조선 영조 25년(1749) 내용 연구 이해와 감상 1574년(선조 7)에 유희춘(柳希春)이 왕명으로 사서오경(四書五經)의 구결(口訣) 언해(諺解)를 상정(詳定)하려 하다가 1576년에 상소(上疏)하여 이 일을 당시 홍문관 부제학 이이에게 상정케 하였고, 이이는 이 일을 맡아 사서언해(四書諺解)만을 상정하고, 오경에는 손을 대지 못하여 인행(印行)을 못하고 전사(傳寫)만이 후세에 전하다가 1749년(영조 25)에 홍계희(洪啓禧)가 필사본을 입수하여 교서관(校書館)에서 간행함. 심화 자료 사서율곡언해 1576년(선조 9) ≪대학 大學≫·≪중용 中庸≫·≪논어 論語≫·≪맹자 孟子≫ 등의 사서를 이이(..
비녕자(丕寧子) 선덕 여왕 원년에 백제가 감물, 동잠 두성을 치므로, 비녕자가 말을 채찍으로 치고 창을 빗겨 들고 돌진하여 두 사람을 찔러 죽이고 죽다. 그 아들 거진이 이것을 바라보고 달려들고자 하므로 종 합절이 가로되, "대인이 나를 하여금 낭을(그대를) 모시고 집에 돌아가 부인을 위로하라 하시니, 이제 그대 아비 명을 저버리고 어머님 사랑을 버림이 마땅하나이까?"하며, 말 고삐를 잡고 놓지 아니하니, 거진이 가로되, "아비 죽는 양을 보고 구차히 살아 있음이 어찌 효이리요."하고 칼로 합절의 칼을 치고 달려들어 싸워 죽다. 합절이 가로되, "주인이 죽으니 죽지 아니하고 무슨 일을 하리요." 하고 또한 싸워 죽다. 요점 정리 작자 : 설순, 세종조 부제학 연대 : 세종14(1432)년 ..
불설아미타경언해 요점 정리 연대 : 세조9 (1463) 언해자 : 세조 이해와 감상 아미타경의 내용은 석가가 기원정사(祇圓精舍)에서 제자 사리불(舍利弗)을 상대로 하여 아미타불과 그가 머물고 있는 서방정토(西方淨土)인 극락세계의 공덕과 장엄을 설명하고, 아미타불의 이름을 부르면 극락세계에 왕생(往生)한다고 설법한 내용이 주요 골자인데, 끝에 가서는 신화적인 묘사로 여러 방면의 많은 부처들이 석가모니의 이 말이 진실임을 증명하며 특별히 왕생을 권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그것을 번역한 것임. 심화 자료 불설아미타경 1464년(세조 10)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국역하여 간행한 ≪아미타경≫. 1권 1책. 목판본. 보물 제1050호. 원문에 국문 현토(懸吐)와 국한문혼용의 번역, 한문주석으로 ..
병거행(兵車行) 수레 소리와 말 울음 소리가 몹시 시끄러운데 지나가는 사람이 모두 활과 화살을 허리에 찼도다. 부모처자가 달려가 서로 보내니 흙먼지가 자욱이 일어나서 함양교를 보지 못하겠구나. 옷을 잡아당기고 발을 구르며 길을 막고 서서 우니 통곡하는 소리가 똑바로 올라가 하늘을 찌르는구나. 길가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으니 행인이 오직 대답하기를 점고(일일이 사람의 수효를 헤아림)하여 행군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한다. 혹은 십오 세부터 북쪽 강에 가서 지키고 곧 나이 마흔에 이르러 서쪽으로 가서 농사를 짓는다. 갈 때는 마을 어른이 머리 싸는 것을 주더니 돌아오니 머리가 백발인데도 다시 변방 수자리로 보내는구나. 변방에 흐르는 피가 바다를 이루는데도 변방을 개척하려는 황제의 뜻은 꺾일 줄 모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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