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사련(居士戀)
송화은율
거사련(居士戀) 울타리 옆 꽃가지에 까치 우짖네 거미도 상머리에 줄을 치누나. 돌아오는 우리님 멀지 않을새. 심신이 미리 알아 지감하게 하네. 요점 정리 작자 : 미상 연대 : 미상 주제 : 남편을 기다리며 읊은 노래 내용 연구 鵲兒籬際 花枝 子床頭引網絲 余美歸來應未遠 精神早己報人知 작아리제조화지 희자상두인망사 여미귀래응미원 정신조기보인지 이해와 감상 고려가요로 원래 가사는 전하지 않으나 《고려사》 에 제목과 간단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고, 또 이제현(李齊賢)의 《익재난고(益齋亂藁)》 중 에 한역시(漢譯詩)가 실려 있어 그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어떤 부역자(賦役者)의 아내가 남편을 그리워하며 지은 것으로 보인다. 남편이 객지에 부역 나갔으나, 까치가 울고 거미가 상머리에서 실을 뽑으니 남편이 돌아올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