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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雙花店) 만두집에 만두 사러 갔더니만 회회(몽고인) 아비 내 손목을 쥐더이다. 이 소문이 가게 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그 잔 데 같이 답답한 곳 없다 (난잡한 곳이 없다) 삼장사에 불을 켜러 갔더니만 그 절 지주 내 손목을 쥐더이다. 이 소문이 이 절 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상좌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잠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그 잔 데 같이 답답한 곳 없다(난잡한 곳이 없다) 두레 우물에 물을 길러 갔더니만 우물 용이 내 손목을 쥐더이다. ..
상저가(相杵歌) 덜커덩 방아나 찧어(찧세) 히얘, 거친 밥이나 지어서 히얘, 아버님 어머님께 드리옵고 히야해, 남거든 내가 먹으리, 히야해 히야해. 요점 정리 작자 : 미상 연대 : 고려 시대 종류 : 고려 속요, 노동요 형태 : 비련시 성격 : 유교적, 서민적, 직설적인 표현으로 효심이 담겨 있음 구성 : 4행의 비련시 1행 곡식을 찧음 2행 밥을 지음 3행 부모님에 대한 봉양 4행 남는 밥을 먹겠다는 효심 표기 : 반치음이 사용된 것으로 보아 16세기 이전에 정착되었으리라고 짐작된다. 제재 : 방아 찧는 촌부 주제 : 촌부의 소박한 효심, 부모에 대한 효도 표현 : 직설적 표현으로 노동요인 방아타령의 형태를 갖고 있고, 영탄법, 반복법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경쾌한 느낌의 여음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
사모곡(思母曲) 호미도 날이지마는 낫같이 잘 들 리도 없습니다. 아버지도 어버이시지마는, 어머님같이 사랑하실 이가 없습니다. 아시오(말씀 마시오) 임이시여 어머님같이 사랑하실 분이 없습니다. 호미도 날이 있지마는 낫처럼 들을 까닭이 없습니다.(호미와 낫의 비교) 아버님도 어버이시지마는 어머님같이 나를 사랑하실 분이 없도다.(아버지와 어머니의 비교) 더 말씀하지 마시오(아서라 )사람들이여, 어머님같이 사랑하실 분이 없도다.(어머니의 사랑 예찬) 요점 정리 작자 : 미상 연대 : 고려 때 형식 : 6구체 비연시에 민요적 형식, 단연체 성격 : 예찬적, 유교적 어조 : 어머니를 그리는 애절한 목소리 표현 : 직유법, 비교법, 영탄법 등을 사용했고, 진솔하고 소박한 표현을 사용 주제 : 어머니의 절대적인 사랑 ..
사리화(沙里花) 黃雀何方來去飛 황작하방래거비 一年農事不曾知 일년농사부증지 鰥翁獨自耕耘了 환옹독자경운료 耗盡田中禾黍爲 모진전중화서위 참새야 어디서 오가며 나느냐 일 년 농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늙은 홀아비 홀로 갈고 맸는데 밭의 벼며 기장을 다 없애다니. 참새는 어디서 날아왔는고 한해 농사가 아랑곳없구나 늙은 홀아비가 혼자 갈고 매었는데 벼와 수수를 다 없애다니 요점 정리 지은이 : 이제현(李齊賢)의 한역 갈래 : 칠언절구(七言絶句) 연대 : 고려말 성격 : 현실 고발적, 풍자적, 상징적, 비판적 표현 : 상징법(참새 - 수탈자, 관리. 홀아비 - 농민, 힘없는 백성) 압운 : 飛(비) ,知(지), 爲(위) 어조 : 부당한 현실을 비유적으로 고발하며 원망하는 어조 의의 : 당시 민족적 현실을 노래한 한시 ..
만전춘(滿殿春) 얼음 위에 댓닢 자리 펴서 임과 내가 얼어 죽을망정 얼음 위에 댓닢 자리 펴서 임과 내가 얼어 죽을망정 정둔 오늘 밤 더디 새소서, 더디 새소서 근심 어린 외로운 잠자리에 어찌 잠이 오리오 서쪽 창문을 열어젖히니 복숭아 꽃이 피어나는구나 복숭아꽃이 근심 없이 봄바람에 웃는구나 봄바람에 웃는구나 넋이라도 임과 한 곳에 가는 정경을 생각하였더니 넋이라도 임과 한 곳에 가는 정경을 생각하였더니 어기던 이가 누구였습니까 누구였습니까 오리야 오리야 연약한 비오리야 여울은 어디 두고 소(늪)에 자러 오느냐 소마저 얼면 여울도 좋습니다. 여울도 좋습니다. 남산에 잠자리를 보아 옥산을 베고 누워 금수산 이불 안에서 사향 각시를 안고 누워 남산에 잠자리를 보아 옥산을 베고 누워 금수산 이불 안에서 사향 ..
도이장가(悼二將歌) 요점 정리 작자 : 예종(睿宗) 형식 : 향찰 표기, 8구체 향가계 가요로 10구체 향가의 잔영이나, 고려 속요로도 볼 수 있다. 주제 : 개국 공신 김낙과 신숭겸 두 장군의 공덕을 예종이 찬양한 노래 연대 : 고려 예종15년 (1120년) 작가 : 예종 배경 : 예종이 팔관회에서 고려의 개국 공신이었던 신숭겸과 김락, 두 장군의 가면극을 보고 추도하는 마음으로 지음 의의 : 향찰로 표기된 마지막 작품이다. 내용 연구 이해와 감상 예종이 1120년(예종15) 왕이 서경(西京:平壤)에 행차하여 팔관회(八關會)가 열렸을 때, 그 자리에 개국공신 김락(金樂)과 신숭겸(申崇謙)의 가상희(假像戱: 가면극)를 보고, 왕이 두 장군에 대한 추모의 정을 이기지 못하여 지은 노래이다. 이두식(吏讀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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