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야우중(秋夜雨中)
송화은율
추야우중(秋夜雨中) 秋風唯苦吟 (추풍유고음) 世路少知音 (세로소지음) 窓外三更雨 (창외삼경우) 燈前萬里心 (등전만리심) 가을 바람에 괴로이 읊조리나, 세상에 알아 주는 이 없네. 창 밖엔 밤 깊도록 비만 내리는데, 등불 앞에 마음은 만리 밖을 내닫네. 요점 정리 지은이 : 최치원(崔致遠) 형식 : 오언 절구 어조 : 번뇌적, 고뇌적, 서정적 성격 : 번민과 외로움 표현 : 대구법 특징 : 신분적 한계로 좌절을 겪은 화자의 심정이 표현됨, 대구의 구조로 이루어짐, 객관적 상관물을 통한 감정의 형상화 주제 : 가을 비오는 날 밤의 외로움 또는 고국(고향)에 대한 그리움, 뜻을 펴지 못한 지식인의 고뇌 제재 : 가을비가 내리는 밤 출전 : 권 19 구성 깊어 가는 가을밤에 괴롭게 시를 읊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