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서왕가(鴛鴦西往歌)
송화은율
원앙서왕가(鴛鴦西往歌) 220 범마라국에 광유성인이 임정사에 교화터시니 서천구에 사라수왕이 사백국을 거느리셨더니. 221 승열 바라문을 왕궁에 부리시어 석장을 흔드시니 원앙 부인이 왕령을 내셔 재미를 밭잡더시니.. 222 재미를 맡으시거늘 왕이 친히 나시어 바라문을 맞아들이시니 채녀를 청커시늘 왕이 기뻐하시어 팔채녀를 보내옵시니 223 채녀가 금관자 메셔 하루 오백 지계를 전단정에 물길으시니 채녀가 공덕 닦으셔 삼년을 채우시니 무상도에 가까우시더니 224 승열 바라문이 왕궁에 또 오셔 석장을 흔드시니 원앙 부인이 왕령을 또 내시어 재미를 받잡더시니 225 재미를 마다시거늘 왕이 친히 나오셔서 바라문을 맞아들이시니 유나를 삼사오리라 226 사백 부인을 여의고, 가노라 하시며 눈물을 흘리시니, 원앙 부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