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불효설화(孝不孝說話)
송화은율
효불효설화(孝不孝說話) 일곱 아들이 홀로 된 어머니를 위하여 다리를 놓는다는 내용의 설화. 경상북도 경주 지역에서 전승되는 교량전설(橋梁傳說)로서 효불효교전설(孝不孝橋傳說)·경주칠교전설(慶州七橋傳說)·칠성교전설(七星橋傳說)이라고도 한다. 이 설화는 ≪동국여지승람≫ 권21 경주 교량조에 수록되어 있고, ≪한국구비문학대계≫ 경주 월성편에 2편이 채록되었는데, 각 편의 내용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효불효교는 경주부 동쪽 6리 되는 곳에 있는데, 신라 시대에 아들 일곱을 둔 홀어머니가 그 아들들이 잠든 틈에 남자를 만나러 다녔다. 그 아들들이 이 사실을 알고 서로 의논하기를 “어머니가 밤에 물을 건너 다니시니 자식의 마음이 편하겠는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