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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생명몽록(皮生冥夢錄) 작자 · 연대 미상의 한문소설. 필사본. 몽유록 유형의 소설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 〈 강도몽유록 江都夢遊錄 〉 과 함께 묶여 있는 필사본이 있으며, 북한에 있는 1626년의 필사 기록이 있는 ≪ 화몽집 花夢集 ≫ 에도 들어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오래지 않은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여강(驪江 : 경기도 여주) 땅의 피달(皮達)은 성품이 강개(慷慨)한 인물로, 천하를 두루 유람하기 위해 길을 떠나 원적산(圓寂山) 아래에 이른다. 어둠이 깔린 길에 그대로 드러난 썩은 뼈를 대하고 탄식하는 내용의 시를 읊는다. 한 야승(野僧)을 만나 전쟁터가 아닌데도 해골이 이리 많이 드러나 있는 까닭을 묻자, 야승은 임진왜란 당시 서울의 많..
포호처전(捕虎妻傳) 조선 후기에 이옥(李鈺)이 지은 전(傳). 이옥의 친구인 김려(金 錤 )의 ≪ 담정총서 潭庭叢書 ≫ 에 실려 전하는 이옥의 ≪ 매화외사 梅花外史 ≫ 에 실려 있다. 정읍산성(井邑山城) 밑에 살고 있는 숯장수의 아내가 홀로 집을 지키다가 해산을 했는데, 밤에 호랑이가 침범해 왔다. 처음에는 막 낳은 강아지 두 마리를 주어 호랑이를 달래려 했으나, 호랑이가 탐욕을 거두지 않자, 그 탐욕을 더 이상 조장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는, 계책을 써서 호랑이를 쫓아 버리려고 마음 먹었다. 그리하여 화로 속에서 달구어진 돌을 솜에 싸서 호랑이에게 던져주었다. 호랑이는 그것이 강아지인줄 알고 씹지도 않고 삼켰다. 목구멍에 넘긴 뒤에 비로소 뜨거운 것을 알고 날뛰다가 죽었다. 숯장사가 돌아와..
취취전 작자 ·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국문필사본. 낙질본. 본래는 2책 이상의 분량일 터이나 현재는 제1권의 1책만이 남아 있다. 표지에 ‘ 爐 爐 전 ’ 이라는 제목과 함께 “ 경 瑯 삼월 십일일 跏 졔 ” 의 기록이 있는데, 작품의 말미에 “ 니몽우전 권지니 각셜 하회를 분셕 ” 이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거나 실제 작품에서의 비중으로 볼 때 원제목은 ‘ 이몽우전(李夢牛傳) ’ 이 되어야 옳을 듯하다. 표지 앞장 내면에 “ 뎡안동 ○ 靈 ” , 뒷장 내면에 “ 광능졍사 쵸출 ” 의 기록이 있다. 인명이나 줄거리 전개에 있어 간간이 지우고 다시 적어넣은 부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본(稿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선 후기에 많이 나타나는 영웅소설의 하나로서 적강(謫降)과 기봉(奇..
취승루(取勝樓) 작자 ·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30권 30책. 국문필사본. 소창의 가문을 중심으로 하여 두 딸 난염 · 혜염, 아들 원과 각각 혼인관계로 맺어지는 설현 · 경원량 · 이장원의 가문에 얽힌 다단한 사건으로 구성된 장회(章回) 형식의 가문소설 ( 家門小說 )의 한 작품이다. 작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당나라 대력연간(大曆年間) 소창은 양주로 낙향하여 살면서, 딸 쌍둥이 난염 · 혜염과 아들 원을 낳는다. 딸이 아홉 살, 원이 세 살 되었을 때 동정호에서 풍랑을 만나 아들 원을 잃는다. 원은 천여 리를 표랑하다가, 서주 월출산에서 부인 유씨와 딸 문성과 살고 있던 처사 이장원이 구해 기른다. 두 딸이 열세 살이 되자, 소처사는 설현의 아들 명성을 난염의 배필로, 역모죄를 쓰고 ..
월영낭자전(月英娘子傳) 작자 ·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책. 국문 필사본 · 활자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도서관 도서에 필사본 ‘ 월령전 ’ 과 ‘ 호씨행록전 ’ 이 있으며, 활자본 ‘ 월영낭자전 ’ 은 1925년 회동서관 ( 匯東書館 )에서 발행한 바 있다. 필사본과 활자본은 결말에 있어서 조금 차이를 보인다. 필사본은 주인공이 화목해지는 것으로 끝나지만, 활자본에서는 남녀주인공이 선관 선녀가 인도하여 승천하는 것으로 끝난다. 작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 송나라 때 소주 땅에 최현이란 이부시랑이 늦게야 아들 희성을 얻고 친구 호원의 딸 월영과 정혼시킨다. 호원이 간신의 모해로 죽자 부인도 자결한다. 소주자사 위현이 월영을 재취로 맞으려 하자, 월영(호씨)은 핍박을 피해 자살한 것으로..
취미삼선록(翠薇三仙錄) 작자 ·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2책. 국문필사본. 한국정신문화연구원과 일본 덴리대학(天理大學) 도서관에 각각 소장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동일하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본에는 앞과 뒤에 각각 “ 긔묘년 졍월 起 망 ” , “ 긔묘년 졍월 상원 ” 운운의 필사기가 적혀 있다. 현재는 국문본만이 남아 있다. 작품 가운데 장황한 한문의 원문과 번역문이 함께 실려 있는 부분도 있고 한문구가 거듭 나오는 것으로 보아 원본은 한문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786년(정조 10)에서 1790년까지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필사된 서울대학교 도서관본 〈 옥원재합기연 玉鴛再合奇緣 〉 의 제14권 표지 안쪽에 당시 유통되었던 소설 제목이 여럿 적혀 있다. 그 가운데 ‘ 취미삼선록 ’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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