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화(海冬火) 놀이에 대하여
송화은율
해동화(海冬火) 놀이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광지원리 광지원리는 서울방면과 남한산성 길의 교차로에 있는 부락으로서 약 90여 세대의 동리로서 부락의 주위가 높은 산으로 둘러 싸여 있다. 이 광지원은 원래 예전의 통신 방법으로 이용되었던 남산역(南山驛)이 있었던 곳으로 조선시대에 접어 들어 황교원(黃橋院)이 있어 서울에서 광진교를 건너 덕풍역을 거쳐서 경안․ 이천․ 여주․ 충주․ 청주 방향으로 남하하던 관리나 역마가 쉬던 곳이다. 조선시대 여주 영릉에 가시던 임금이 이곳에서 쉬다가 동리의 가운데 있는 물이 하도 맑아서 햇빛에 반사되어 빛을 발하자 광지원이라 칭했다고 하는 유래가 깊은 부락으로써 이 곳의 주민들은 이 원의 터를 원집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동리에는 옛부터 정월 상원일을 맞이하여 부락내에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