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독서/문법

높임 표현 말할 때 화자와 청자와 말하는 대상의 관계에 따라 높임 관계를 달리 표현하는 것 ① 주체 높임법 - 말하는 이가 문장의 주어가 지시하는 대상, 곧 서술의 주체에 대하여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문법 기능 - 선어말 어미 ‘-(으)시-’/주격조사/동사에 의해 실현 예) 아버지께서 회사에 출근하신다. * 주체높임의 제약 : 압존법(壓尊法) : 문장의 주어가 말하는 이보다는 높으나, 말듣는 이보다는 낮을 때는 높임을 제약한다. 예) 할아버지, 아버지가 들어왔습니다. ② 객체 높임법 - 말하는 이가 문장의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 곧 서술의 객체에 대하여 높 임의 태도를 나타내는 문법 기능 - 동사/부사격조사 ‘께’에 의해 실현 예) 그는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 * 공손법(恭遜法) : ..

1단계 : 구개음화를 왜 배우는가? - 우리는 실생활에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구개음화에 맞게 발음하고 있다. 해돋이를 [해도디]라고 발음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현상을 통쾌하게 설명하는 학생 또한 거의 없다. 원리를 알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가? 2단계 : 구개음화에 대한 단계적 이해 1. 구개음화에 해당하는 단어를 제시해 본다. - 굳이, 미닫이, 같이, 갇혀 2. 발음했을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가 찾아본다. - 구지, 미다지, 가치, 가쳐 3. ㄷ→ㅌ / ㅈ→ㅊ으로 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4. 그러면,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을까?｣를 생각해 보자. 그 답을 발견하는 과정은 약간 어렵다. - ‘ㄷ, ㅈ’이 ‘ㅌ,ㅊ’으로 바뀌는 것이, 단지 발음하기 편하게 바뀐 음운..

영어의 영향을 받은 표현 (1) 무정물이나 무생물이 주어 역할을 하는 문장 예) 이 자료는 그런 사실을 잘 말해 주고 있다. → 이 자료에서 그런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2) 피동형․수동형 문장 : ‘되다’, ‘～어 지다’ 등의 표현 예) 학생의 수준에 맞는 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 → 학생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3) 전치사를 번역한 문장 : ‘～에 대하여(about)’, ‘～의(of)’, ‘～와 함께(with)’ 등의 전치사를 번역한 표현 예) 장애인들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4) 기타 : 대과거 형태의 표현(～었었다), 어휘를 직역한 표현(가지다, have) 등 예) 방학이 되면 열심히 놀았었다. → 방학이 되면 열심히 놀았다. ..

● 국어의 받침 - 받침의 발음 : --- 제4장 제8항 * 제8항 : 받침소리로는 의 7개 자음만 발음한다. - 음절 끝소리 규칙 파열음이 음절 끝에 올 때에 터지지 아니하고(*파열되지 않고) 닫힌 상태로 발음되는 현상을 이른다. 따라서 이들 끝소리는 (1) 단독으로 발음되거나 ( 꽃 [꼳] ) (2) 자음과 연결될 때, ( 꽃다발 [꼳-] ) (3) 또는 모음으로 시작되더라도 자립 형태소가 이어질 때에( 꽃 이울다 ) 제 음가(音價)대로 발음되지 아니하고 으로 나오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4) ‘ㄳ, ㅄ, ㄺ’과 같은 이 음절 끝에 오는 경우(*겹받침)에도 마찬가지로 나타 난다. ‘넋, 값과, 홁 위’가 ‘[넉], [갑과], [흑 위 -흐귀]’로 발음되는 것이 그것이다. ▲ 파열음 끝소리의 대표음 ..

문어(文語)와 구어(口語) 󰊱 문어( written language ) = 글말, 문자 언어, 문장어 글을 읽거나 쓰는 데 사용되는 말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격식을 갖춘 구어도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언어의 축약이나 문장 성분의 생략이 적으며, 어휘도 대체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사용한다. - Passengers are requested to refrain from smoking. (문어) - Don't smoke. No smoking. (구어) - 구어( spoken language ) = 입말, 음성 언어, 일상어 음성 언어는 대체로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주로 상대방을 보면서 말을 주고 받는 것이므로(예외, 전화상, 라디오, 텔레비젼 등) 표정, 몸짓이나 듣는 이의 반응 등과 같은 언어 이외의 요인이 표..

‘듯’ (1) 의존 명사 : 어미 아래에서 그럴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는 뜻으 로 쓰일 때 - 보는 듯 마는 듯 (2) 부사 : ‘듯이’의 준말 - 뛸 듯이 기뻤다 (3) 어미 : 어간 밑에서 ‘거의 같게’의 뜻으로 - 바늘 가는데 실 가듯, 술 먹듯 (4) 형용사 : ‘듯하다’의 준말 - 이건 좀 클 듯(하다)

동화(同化)에 대해 : 어떤 음이 인접하는 다른 음의 영향을 받아 그와 같은, 혹은 유사한 음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이른다. 이 경우, 대체로 동화시키는 음(환경으로 되어 있는 음)과 동화당하는 음은 공통된 조음상의 특징을 지닌다. * 모음 조화, ‘ㅣ’모음동화, 구개음화, 자음접변, 전설모음화, 원순모음화 등 --- 제5장 음의 동화, 제17항~22항 --- , (역행), 제22항(순행) ) (1) 완전 동화와 불완전 동화 그 정도에 따라, 동화당하는 음이 동화시키는 음과 동일(同一)하게 되는 현상을 , 동화당하는 음이 동화시키는 음과 유사하게 되는 현상을 라 한다. (2) 순행 동화와 역행 동화 및 상호 동화 앞엣것이 뒤엣것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 그 반대 현상을 라 한 다. 또한 상호간에 영향을 미..

문법 요소 정리 (1) 국어의 시제와 상 표현 (가) 시제 분 류 과 거 현 재 미 래 선어말 어미 -았-/-었-/-더- -는/-ㄴ -리-/-겠-/-ㄹ것- 부사나 부사어구 전에, 일찍이, 어제 등 오늘, 이제, 요즘, 지금 나중에, 앞으로, 장차 (나) 상 분 류 진 행 완 료 예 정 상 관형사형어미 -는 -(으)ㄴ -(으)ㄹ 연결어미 -면서, -며 -어서, -고서, -자마자 -도록, -려 통사적 복합 방식 -고 있다. -어 가다 -어 있다. -어 두다. -어 버리다. -게 되다. - 게 하다. 부사 한창, 아직 이미, 벌써 (2) 부정문 (가) 부정문의 중의성 부정문은 때로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나는 미인이 아니다’ 라는 문장이 있다면 세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① ‘나’가 아닌..

● 부사(副詞) : 뒤에 오는 용언을 꾸며 그 의미를 분명히 해주는 말. (1) 성분 부사 1.1 성상(性狀) 부사 : ‘어떻게’의 방식으로 꾸며주는 부사. 상징부사(의태부사, 의성 부 사)를 포함한다. - 너무, 자주, 매우, 몹시, 아주, 철썩철썩, 데굴데굴 1.2 지시 부사 : 방향, 거리, 시간, 처소 등을 지시하는 부사. - 이리 오너라, 내일 만나자, 그리 말고 1.3 부정 부사 : 용언의 의미를 부정하는 부사. - 못 간다, 안 보았다, 잘못 잡았다 (2) 문장 부사 2.1 양태 부사 : 말하는 이의 마음이나 태도를 표시하는 부사로 문장 전체에 대한 판단 을 내린다. 일반적으로 문장 첫머리에 옴. - 설마 그럴 리가 있겠느냐? 과연, 다행히, 제발 2.2 접속 부사 : 앞뒤 문장을 이어 주면..

● 보조사 (1) 어떤 특별한 뜻(일정한 의미)을 더해주는 조사 (2) 말하는 이의 어떤 생각이 전제되어 있을 때 쓴다. (3) 말의 표현을 더 섬세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조사. 예 문 은/는: 대조(주제) - 토끼는 앞발이 짧다. 도: 역시, 동일 - 너도 마찬가지다. 만 : 유일, 단독 - 너만 꼭 그런 짓을 한다. 까지: 극한 - 너까지 그럴 줄이야. 마저 : 한계 - 그녀마저 나를 비난하였다. 조차 : 첨가 - 그녀조차 나를 비난하다니. 부터 : 출발점 - 부산부터 서울까지 마다 : 보편 - 사람마다 그를 욕했다. (이)야 : 필연, 당위 - 설마 그럴 리야 있겠니? : 강조, 감탄 - 우습구나야. 굉장히 좋다야. (이)나 : 최후선택 - 밥이나 주시오. 오죽이나 할까? (이)나마 - 천원이나마 ..

● 불규칙활용 : 용언의 어간 + 어미에서 음운 변화가 생길 때 획일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없으면, 즉 단어에 따라 변화가 생기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는데 이를 불규칙활용이라 한다. - 어간의 바뀜 (1) ‘ㅅ’불규칙 : ‘-어’나 ‘어’로 시작되는 어미(-어서, 어야, 어도) 앞에서 짓+으니→지으니 * 규칙 : 벗+으니→벗으니 (2) ‘ㄷ’불규칙 : 결합조건은 ①과 같으며, 이는 있다. 묻(問)+어→물어, 듣다, 걷다, 일컫다, 긷다 * 규칙 : 묻(埋葬)+으니→묻으니, 받(受)+으니→받으니, 뜯+으니→뜯으니, 돋다, 닫다, 믿다, 쏟다, 얻다 (3) ‘ㅂ’불규칙 : 겹합조건은 ①, ②와 같다. 동사 : 돕+아→도와, 굽다(炙), 깁다, 눕다, 줍다 형용사 : 덥다, 춥다, 접미사 ‘-답다, ..

● 중세의 비교격 조사(중세어) 1.1 “淮회陽양 녜 일홈이 마초아 같알시고”에서 ‘이’ (관동별곡 제 14행) 1.2 “廬녀山산이 여긔도곤 낫단 말 못 하려니”에서 ‘도곤’(관동별곡 제 65행) 1.3 “이도곤    어듸 잇단 말고”에서 ‘도곤’(관동별곡 제100행) 1.4 “널라와”에서 ‘라와’ (청산별곡) 1.5 “古聖이 동부하시니”에서 ‘이’ (용비어천가) 1.6 “中듕國귁에 달아” 에서 ‘에’ (訓民正音) 1.7 “浩蕩情懷(호탕정회)야 이에서 더할소냐”에서 ‘에서’ (면앙정가 결사부분) 1.8 “자식에게 지나고 비복에게 지나는지라.” (조침문)에서 ‘에게’ 1.9 “치미 업스면 곧 즘생에 갓가오릴새” (소학언해)에서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