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 가을 -
송화은율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 가을 - 윤선도(尹善道) 추사(秋詞) 물외(物外)예 조흔 일이 어부 생애(漁夫生涯) 아니러냐 배떠라 배떠라 어옹(漁翁)을 욷디 마라 그림마다 그렷더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사시흥(四時興)이 한가지나 츄강(秋江)이 읃듬이라 슈국(水國)의 가을이 드니 고기마다 살져 읻다 닫드러라 닫드러라 만경딩파(萬頃 波)의 슬카지 용여(容與)하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인간(人間)을 도랴보니 머도록 더옥 됴타 백운(白雲)이 니러나고 나모 긋티 흐느긴다 돋다라라 돋다라라 밀믈의 셔호(西湖)ㅣ 오 혈믈의 동호(洞湖)가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백빈홍료(白 紅蓼)는 곳마다 경(景)이로다 그러기 떳는 박싀 못 보던 뫼 뵈느고야 이어라 이어라 낙시질도 하려니와 취(趣)한 거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