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공전(姜太公傳)
송화은율
강태공전(姜太公傳)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2권 2책의 국문경판방각본이 서강대학교 도서관에 있으며, 1책으로 된 국문필사본 3종이 고려대학교 도서관과 서울대학교 도서관 가람문고 등에 있다. 국문활자본으로는 1920년에 나온 대창서원본(大昌書院本)을 비롯하여 보급서관(普及書館) 등에서 간행된 것들이 전한다. 이 작품은 중국 주나라의 재상 강태공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중국 은나라 때 동해 허주땅에 별호가 태공인 강자아라는 사람이 있었다. 강태공은 곤륜산에서 40년간 도를 닦고 세상에 내려와 마씨와 혼인하여 점을 보아주면서 살았다. 그러던 줄 옥석비파라는 요괴를 물리친 공으로 은나라 주왕(紂王)으로부터 벼슬을 받았다. 주왕은 달기( 權 己)를 후궁으로 맞아 방탕하게 지내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