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소리의 모든 것
by 송화은율● 사잇소리
: 사잇소리 현상은 두 개의 형태소 또는 단어가 합성 명사를 이룰 때 앞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안울림 예사소리이면 뒤의 예사 소리가 된소리로 변하는 현상이다.
[모음, ㄴ, ㄹ, ㅁ, ㅇ + ㅂ, ㄷ, ㄱ, ㅈ⇒ 모음, ㄴ, ㄹ, ㅁ, ㅇ + ㅃ, ㄸ, ㄲ, ㅉ]
용례(한글맞춤법, 1988)
제 30항 :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
1.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뒷갈망, 맷돌 등 )
(2) 뒷말의 첫소리 ‘ㄴ,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
(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 냇물, 빗물 등)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
( 뒷일, 베갯잇, 깻잎, 나뭇잎, 댓잎 )
2.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 귓병, 머릿방, 샛강, 아랫방, 자릿세, 핏기, 햇수, 횟가루 등 )
(2) 뒷말의 첫소리 ‘ㄴ,ㅁ’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
( 가욋일, 예삿일, 훗일 )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곳간(庫間) , 셋방(貰房) , 숫자(數字), 찻간(車間) , 툇간(退間) , 횟수(回數)
사잇소리(중세국어)
구분 | 사용조건 | 용 례 | 사잇소리 표기위치 |
||
선행음 | 사잇소리 | 후행음 | |||
한자어 아래 |
| ㄱ | 안울림소리 | 乃냉終ㄱ 소리 | |
ㄴ | ㄷ | 안울림소리 | 몃 間ㄷ 지븨 | ||
ㅁ | ㅂ | 안울림소리 | 侵침ㅂ 字 | ||
ᄝ | | 안울림소리 | 斗ㅸ 字 | ||
ㅇ | ᅙ | 안울림소리 | 快쾡ㆆ 字 | ||
울림소리 | | 울림소리 | 世子 位 | ||
고유어 아래 |
울림소리 | ㅅ | 안울림소리 | 엄쏘리, | |
울림소리 | ㄷ | 안울림소리 | 시울 | 앞말 종성에 | |
울림소리 | | 울림소리 | 믈, 나 일홈 | 〃 | |
ㅁ | ㅂ | 안울림소리 | 사 서리(사이) | 〃 | |
ㄹ | ᅙ | | 하 |
사잇소리 현상의 특징
(1) 예외가 많다.
콩밥[콩밥], 고래기름[고래기름], 기와집, 밤송이, 은돈, 말방울
(2) 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밥[김밥,김빱], 물거품[물거품,물꺼품]
(3) 사잇소리 현상의 유무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나무집 [나무집]-나무로 만든 집. [나무찝]-나무를 파는 집.
고기배 [고기배]-고기의 배. [고기빼]-고기를 잡는 배.
4)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한자어가 많다.
方法, 效果, 高架, 簡單, 敎科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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