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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 아키바가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에게 작은 등이 있었고, 당나귀와 개가 따르고 있었습니다. 길을 가는 동안 날이 어두워지자, 랍비는 길가의 헛간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잠을 자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등불을 켜고 책을 읽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그만 등불이 꺼졌습니다. "이런! 할 수 없군. 그냥 자야겠는걸." 랍비는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밤 사이에 여우가 와서 개를 물어 죽였습니다. 그리고 또 사자가 나타나 당나귀를 잡아먹어 버렸습니다. 날이 밝자 랍비는 처첨한 마음으로 등만을 가지고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얼마쯤 가자, 작은 마을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랍비는 사방을 한참 살핀 후에야 그 까닭을 알게 되었..
황소와 도깨비 / 이상 본문 어떤 산골에 '돌쇠'라는 나무 장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나이 삼십이 넘도록 장가도 안 가고 또 부모도 일가친척도 없는 혈혈단신이라 먹을 것이나 있는 동안은 빈둥빈둥 놀고 그러다가 정 궁하면 나무를 팔러 나가곤 했습니다. 그러면 어디서 해 오는지 아름드리 장작이나 솔 나무를 황소 등에다 듬뿍 싣고 장터나 읍으로 팔러가곤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이 해도 뜨기 전에 방울 달린 소를 끌고 이려이려...... 딸랑딸랑.....이려이려 - 이렇게 몇 십 리씩 되는 장터로 읍으로 팔릴 때까지 끌고 다니다가 해 저물녁 이라야 겨우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 방울 달은 황소가 또 돌쇠의 큰 자랑거리였습니다. 돌쇠에게는 그 황소가 무엇보다도 소중한 재산이었습니다. 돌쇠는 자기 앞으로 있던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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