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학창고

헤로와 레안드소스

by 송화은율
반응형

 

헤로와 레안드소스  


레안드로스는 아뷔도스의 청년이었다. 아뷔도스는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있는 해협의 아시아 쪽에 있는 도시이다. 반대편 해안에 있는 세스토스라는 도시에는 아프로디테의 여사제(여사제)인 헤로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다. 레안드로스는 그녀를 사랑했다. 그는 밤마다 이 해협을 헤엄쳐 건너서 애인과 만나고 있었다. 그녀는 그를 위해 탑에다 횃불을 밝혀 인도했다. 그러나 어느날 밤, 폭풍우가 일어나 바다가 거칠어졌다.

레안드로스는 힘이 빠져 익사하고 말았다. 파도가 그의 시체를 유럽 쪽 해안으로 운반했기 때문에 헤로는 그의 죽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절망한 나머지 그녀도 바다에 몸을 던져 죽어버렸다.

레안드로스가 헬렛폰토스 해협을 헤엄쳐 건너간 이야기는 모두 만든 이야기로서 그런 아슬아슬한 묘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바이런은 스스로 그것을 해치워 그 가능성을 실증했다.

그 거리는 해협의 가장 좁은 곳에서도 약 1마일이나 된다. 게다가 끊임없는 조수의 흐름이 마르모라해에서 다도해로 흐르고 있다. 그리고 바이런 이래 몇몇 사람이 이곳을헤엄쳐 건넜는데, 그란 수영술과 숙련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인 영원한 명성을 획득할 여지는 지금도 충분히 있으므로 독자들 중에서 누군가가 시도해 보고 그 명성을 획득하면 좋으리라 생각된다.

 

 

 

 

반응형

블로그의 정보

국어문학창고

송화은율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