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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대비해 남북한 이질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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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대비해 남북한 이질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 통일에 대비해 남북한 사이의 이질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모색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언어적 통합을 이루어야 합니다. 통일은 영토를 합하고 통합 법안을 마련하는 것과 같은 외형적 합일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구성원들이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내부적 통일도 필요합니다. 이는 서로간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때 가능하며 소통은 언어를 이용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어적 이질화를 극복하는 것은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 공통의 맞춤법 통일안 재개정, 양쪽 대학 간의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하는 노력이 그 방법입니다.

다음으로 경제적 격차를 해소하는 노력이 있습니다. 우리보다 월등히 나은 경제력을 가진 독일도 통일 직후 동서독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통일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습니다.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점진적으로 격차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북한 경제 교류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한의 자본력과 그리고 북한이 신사고 경제 정책을 내세우며 다지고 있는 과학기술주의 등을 연계하여 다각적인 교류 협력을 하는 시도들이 가능합니다. 이는 북한의 경제 수준을 높여 통일 비용을 최소화하고 통일 이후 경제력 차이에 의해 생길지도 모르는 양쪽 국민의 이질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문화 교류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문화란 민족을 구성하는 기본틀이 될 수 있습니다. 영화연극미술음악 속에서 한판 어우러짐을 통해 서로의 이질감을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반갑습니다>와 같은 북한 가요의 유행을 하나의 시작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서서히 이루어 나가는 통일이야말로 진정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우리 민족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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