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독서의 이유
by 송화은율
독서는 성공 보증서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힌다'고 안중근 의사는 옥중에서 글을 썼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그래서 인생대학에는 정년이 없는 것이다.
나의 가장 큰 즐거움은 책을 읽는 즐거움이다. 좋은 음식은 하루를 배부르게 하지만, 좋은 책 한권은 평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기 수입의 대부분을 책을 사서 읽는데 쓴다. 그것처럼 값진 투자도 없기 때문이다.
대우의 김우중 회장은 해외 출장이 많기로 소문이 나 있다. 출장갈 때 그의 가방 속에는 책이 가득하다. 세계 경영이란 적당히 알아서 되는 것이 아님을 쉽게 알 수가 있다. 독서는 우리에게 꿈과 희망, 미래를 심어주는 마술사다.
1. 알아야 면장을 한다.
독서는 해박한 지식을 만들어 준다. 어느 조직이나 무식한 사람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책을 다너체로 구입하여 나눠주고 읽게 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동양물산 연수원에는 '책을 한 권 읽은 사람은 두 권을 읽은 사람을 이길 수가 없다'는 글을 액자에 넣어 현관에 걸어 놓았다. 군대에서는 밥 그릇 숫자로 존경을 받지만, 사회에서는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로 평가된다.
2. 독서는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 준다.
어렸을 때 읽은 책은 마음 속에 새겨져 평생을 함께 한다. 영화 감독이며 제작자인 스필버그는 어렸을 때 매일 밤 그의 어머니가 머리맡에서 아들에게 잠이들 때까지 동화책을 읽어 주었다. 이것이 오늘날의 스필버그를 만든 시작이다.
'ET', '쥬라기공원', '인디아나 존스', '백 튜더 퓨쳐' 등 대성공을 거둔 영화들은 어린 시절 머리 속에 심어진 감성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의 어머니가 밤마다 동화를 들려주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스필버그는 평범한 샐러리맨에서 끝났을는지도 모른다.
3.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과 만날 수가 있다.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 필벅 같은 사람은 이 시대의 사람이 아니다. 처칠이나 케네디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단 돈 몇천 원을 들고 서점에 가면 이분들과 만나 우리가 듣기 힘든 얘기도 들을 수 있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내것으로 만들 수가 있다.
4. 독서는 자신이 원하는 인간으로 개조해준다.
성경을 열심히 읽는 사람은 하느님을 닮게 되고 불경을 읽는 사람은 부처님을 닮게 된다. 성공학에 대한 책을 읽고 또 읽는 사람은 자신이 성공인의 대열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행복에 대한 책을 섭렵하는 사람은 불행도 행복으로 전환시키는 기술이 생겨난다.
5. 독서를 많이 하면 사고력, 이해력, 판단력이 몰라지게 높아진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의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수학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따는 사람은 대부분 독서량이 높은 사람인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을 모르는 부모는 시험 문제집에 집착하지만, 사실 그런 것은 아니다.
6. 많은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그릇이 점점 커진다.
책 속에는 많은 세계가 펼쳐진다. 그래서 읽은 만큼의 경험을 쌓게 되는 것이다. 해외여행을 비싼 돈을 내고 하는 것도 경험을 위해서다. 소주잔에는 소주잔만큼의 물을 담을 수 있고, 맥주잔에는 맥주잔의 크기만큼 물을 넣을 수 있는 것이다.
7. 독서를 하다 보면 글을 쓰는 능력이 생긴다.
독서는 글을 읽는 것인데 읽는 것과 쓰는 것이 연관이 있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좋은 글을 읽으면서 노트에 적어 보자. 같은 책을 10번, 100번 쓰다 보면 그것이 자기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고 그 다음부터 더 좋은 생각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안정효씨는 명작이란 명작은 거의 번역을 했는데,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그의 작품은 불후의 명작이 되었다.
8. 독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할 수가 있다.
대부분의 일은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하게 된다. 회사의 일은 자기 책상에서 근무시간에 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독서는 차를 마시면서도 할 수 있고 지하철에서 앉아서도 할 수가 있다. 어떤 사람은 화장실에 책을 쌓아놓고 책을 읽는다.
9. 치매가 예방되고 장수를 누린다.
독서는 머리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그래서 옛날에는 유명한 학자들은 치매에 걸리지 않고 무지한 사람들이 대부분 치매에 걸렸다. 두뇌와 수명은 비례한다. 학문을 하는 학자들이 대부분 장수하는 것도 독서와 관계가 있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
10. 독서가 돈과 명성을 만들어 준다.
독서로 습득한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일을 하면 그것이 큰 돈을 만들어주게 된다. 또 직장생활에 활용을 하면 자신의 위상이 높아지고 높은 자리까지 보중이 되는 것이다. / 이상헌<이상헌 칼럼>
블로그의 정보
국어문학창고
송화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