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학창고

음악이 주는 혜택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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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준다고 생각하는가? 음악산업에 대한 권력의 규제, 자본의 제약상황에 대한 본인의 견해와 음악적 창작물을 사람들이 대가를 주고 사용한 다면 음악 산업이 성장 할 수 있다고 보는가?

 

 : 음악은 인간에서 정서적인 만족감을 준다. 사람은 음악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는 사람들도 매일 각종 문명의 매체를 통하여 음악을 감상한다. 음악은 우리의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바하, 헨델, 베토벤의 고전음악에서부터 마이클 잭슨, 신승훈, 샤크라 등의 대중음악은 이제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그러나 음악을 권력에 지장을 준다고 해서 제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자본이 음악의 자유로운 발전을 억압하는 상황도 있었다. 여기에 대한 견해를 정리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아울러 이런 여건 속에서 음악저작권 문제는 중요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나름대로의 값이 있다. 특히 힘든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것들 속에는 그 가치를 인정해줄 충분한 근거가 있다. 음악은 창조의 연속성 속에서 만들어지는 예술임과 동시에 상품이다. 아무리 열심히 음악가가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도 그것을 사람들이 애호해서 듣지 않는다면 음악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는 것이다. 음악은 대중음악과 클래식음악, 서양음악과 국악 등 동양 음악 등으로 나눠진다. 이런 음악산업을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듣는 사람들, 음악을 활용해서 방송을 하는 사람들, 음악을 게임에 도입하는 사람들, 음악을 영화에 활용하는 사람들이 음악 저작권을 제대로 인정해줘야 한다. 원 작자에게 일정한 음반 사용료를 물지 않고서 음악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물론 미국의 냅스터, 한국의 모 음반 사이트들과 같이 MP3를 마음대로 다운받아서 갚을 지불하지 않고 음악 애호가들이 들을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음악 애호가들일수로 음악을 활용할 때는 그만한 사용료를 원 음악 창조자에 제공해야 한다고 본다. 음악 저작권이 보장되지 않고는 새로운 음악이 제대로 창조되는 분위기가 충만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는 없다. 음악 산업이 제대로 성장해야 우리의 산업들이 경쟁력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컴퓨터 게임 하나만 보더라도 게임의 이야기 구조가 잘되어 있어도 더 많은 고객을 지속적으로 끌려면 게임에 입혀지는 음악이 사람들이 좋아해야 한다. 또한 자본의 힘이 음악의 창조작업을 보이지 않게 제약하는 풍토가 있어서는 안 된다.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음악은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는 가이드 라인을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제시하는 행태는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에서 1996년에 음반의 사전 심의는 위헌이라는 판결>이 있은 후에 음반 창조 작업에 자본의 힘, 권력의 힘이 개입할 소지가 많이 줄어든 점이라고 하겠다. 이런 여건 속에서 음반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사람들의 새로운 음악에 대한 실험정신을 맹목적으로 비판하려는 편견들과의 싸움도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요규제조치를 발표하면서 1975년 당시 유신 정부는 권력에 대한 음악에의 간섭 정책의 하나로 가요225곡을 금지시킨 예가 있다. 이런 분위기는 자유로워야할 음악 시장에서 권력이 부린 월권이었다고 할 수 있다. 대중문화를 경시하는 정책적 흔적은 여러 곳에서도 등장한다. 사람들이 고통을 노래한 가수들이 유신 정권 하에서 활동을 제약받던 사실들 속에서도 발견된다. 권력에 조금이라도 지장을 줄 수 있는 음악의 판매 유통을 금지 시켰던 것이다.

 

이처럼 권력은 음악 산업의 성장에 여러 가지 제약사항을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그 후 민주화의 진전으로 인하여 창조 산업에 권력이 제약을 가하는 상황은 많이 개선되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중음악은 이제 힘을 얻고 사람들의 폭넓은 애호를 획득해 가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래서 대중음악은 장르도 보다 다양화되면서 재즈, 리듬엔 블루스, , 헤비메탈, 레게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중음악은 사회의 기존 질서에 대한 저항성을, 사회의 현상에 대한 도전의식을 담고 있다. 권력은 앞으로 창조 산업인 음악관련 산업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 1970 - 1980년대에 보이지 않게 규율된 '건전 가요 류'만 허용하는 정책 방향은 다시는 채택하지 말아야한다. "! 대한 민국' 류의 자칭 건전 가요만 허용하고 조금이라도 서민, 억압받는 사람들의 고통을 깊이 노래한 곡에 대하여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음반 규제정책은 음악 산업의 건강한 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음반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음악 저작권은 사람들에 의해서 제도적으로 확고히 보장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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