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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생여수라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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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생여수라

 

 

아름다운 물에서 금이 난다고 해서 물마다 금이 나며,

곤강에서 옥이 난다고 해서 산마다 옥이 나겠는가

아무리 사랑이 중요하다고 하들 임마다 (아무 임이나 다) 따르겠는가?

요점 정리

연대 : 세조

형식 : 평시조

제재 : 일편단심

표현 : 비유적, 의지적, 대구법

주제 :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

내용 연구

금생여수 : 금은 아름다운 물에서 남

옥출곤강 : 옥은 곤강에서 남. '곤강'은 옥이 나는 산. 또는 곤륜산의 다른 이름

뫼마다 : 산마다

날쏜야 : 나겠느냐. 날 것이냐

암으리 : 아무리, '아므리'의 오철

좃츨야 :따르랴. 좇(어간) + 을야(의문형어미)

이해와 감상

박팽년은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분별없이 여러 임금을 섬길 수 없음을 비윶거으로 노래한 시조로, '금'과 '옥'을 성군에 비겨 불사이군의 충절을 다짐한 것으로 이 시조의 초장과 중장은 대구를 이루고 있다.

심화 자료

박팽년

자 인수(仁戒). 호 취금헌(醉琴軒). 시호 충정(忠正). 1455년(세조1) 세조가 즉위하자 충청도관찰사로 나갔으나 조정에 보내는 공문에 신(臣)이라고 칭한 일이 없었다. 이듬해 형조참판으로 있으면서 성삼문 ·하위지(河緯地) ·이개(李塏) ·유성원(柳誠源) ·유응부(兪應孚) ·김질(金綢) 등과 함께 단종복위를 도모하다가 김질의 밀고로 탄로되어 체포되었다. 그의 재능을 아끼는 세조의 회유도 끝내 거절하고 심한 고문으로 옥중에서 죽었으며 아버지, 동생 대년(大年), 아들 3형제도 사형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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