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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이동 / 엘빈 토플러(ELVIN TOFFLER)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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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이동 / 엘빈 토플러(ELVIN  TOFFLER)

[권력이동]은 인류를 21세기로 내모는 놀라운 변화들을 이해하여는 25년에 걸친 노력의 환성물이다.  이 책은 [미래쇼크]로 시작되고 [제3의물결]로 이어져 이번에 완결되는 3부작의 세번째이자 마지막 저서이다.

이 세 권의 책은 각각 독립적인 저작으로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들을 합치면 학문적으로 일관성을 갖는 하나의 전체적 체계를 이룬다.  이 책들의 주제는 변화이다.  즉 이류의 전체 사회가 갑작스럽게 어떤 새롭고 예기치 않았던 모습으로 변모할 때 인류에게 어떠한 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는 것이다.  [권력이동]은 앞서의 분석들을 발전시켜 산업사회적 과거의 권력체제를 대신하여 등장하고 있는 새로운 권력체계에촛점을 맞추고 있다.

제I부 권력의 새로운 의미

1장 권력이동 시대

ㄱ.권력의 이동과 [권력이동]은 그 의미가 다르다.  즉 권력의 이동(power shift)은 단순한 권력의 이전을 뜻한다.  그리고 [권력이동](powershift)은 토플러가 강조하는 핵심적 어의로 단순한 권력의 이전이 아닌 권력의 본질 자체의 심층적인 변화를 뜻한다.

ㄴ.우리생애의 가장 중요한 경제적 사태발전은 근육노동이 아닌 정신에 기초하여 부(富)를 창출하는 새로운 체제가 등장했다는 데 있다.

ㄷ.PDR(Physicians' Desk Reference);의사용 탁상 편람.

ㄹ.[권력이동]은 단순히 권력을 이전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변질시킨다.

  
2장 완력,  그리고 정신

ㄱ.공작기계가 여러 대의 기계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물리력,부 또는 지식도 적절히 사용하면 그밖의 보다 다양한 여러가지 권력의 원천을 장악할 수 있다.  결국 어떤 지배 엘리트가, 또는 사적인 관계에서 개개인이 어떠한 권력력의 수단을 활용하건간에 물리력,부,지식이 궁극적인 지렛대가 된다.  이 세 가지가 권력의 3요소를 이룬다.

ㄴ.폭력 - 노상강도의 재크나이프나 핵미사일의 형태 -이 가공할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법률속에 숨겨진 폭력이나 물리력의 그림자는 정부의 모든 행동을 지탱해 주고 있으며 모든 정부는 궁극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집행하기 위한 군대와 경찰에 의존하고 있다.  사회에 상존하는, 그리고 필수적인 이 공적 폭력의 위협이야말로 체제를 운영하고, 일반적인 상거래 계약의 집행을 가능케 하고, 범죄를 줄이고, 평화적인 분쟁 해결장치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같이 역설적 의미에서는 베일을 쓴 폭력의 위협이야말로 비폭력적인 일상생활을 보장해도록 도와주고 있다.그러나 일반적으로 폭력은 중요한 결점을 안고 있다.  설사 [효과]가 있는 경우라 할지라도 저항을 불러 일으키게 마련이다.  폭력 또는 동물적 힘이 갖는 가장 큰 약점은 그 완전한 비융통성에 있다.  폭력은 응징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요컨데 폭력은 저품질 권력(low-quality power)이다.

ㄷ.부(富)는 훨씬 더 우량한 권력의 수단이다.  두둑한 돈지갑은 훨씬 더 융통성이 있다.  부는 단지 협박하거나 처벌을 내리는 대신 정교하게 등급을 매긴 현물의 보상 - 보수와 뇌물 또는 현금 - 을 제공해 준다.  부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는 물리력보다 훨씬 더 융통성이 있다.  부는 중품질 권력(medium-quality power)이다.

ㄹ.지식을 사용하면 벌을 줄 수 있고, 보상해 주고, 설득하고, 심지어 변형시킬 수도 있다.  지식은 적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우선 곤란한 상황을 우회함으로써 애당초 물리결이나 부의 낭비를 피할 수 있다.  지식은 또한 부와 물리력을 증식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지식은 이용 가능한 물리력이나 부의 양을 늘리거나 선택적으로 어떤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양을 줄이도록 사용할 수 있다.  고품질 권력(high-quality power)은 지식의 적용에서 나온다.

ㅁ.정보시대에 들어서면 폭력 및 부를 지식과 구별짓는 더 한층 중요한 마지막 차이점이 들어난다.  원래 물리력과 부는 모두 강자와 부자의 소유물이다. 지식은 약자와 가난한 자도 소유할 수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지식이 갖는 진정한 혁명적인 특징이다.  지식은 가장 민주적인 권력의 원천이다.  설사 강자가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식을 사용하는 경우라 할지라고 지식은 강자에게 지속적인 위협을 가한다.  한 가정의 가부장에서 회사의 사장이나 국가의 총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권력 소유자가 저마다 자기 영역내에서 지식의 양,질 및 배분을 통제하고자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ㅂ.메이스 (Mace);최루 신경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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