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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經濟)의 유래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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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經濟)의 유래

 

: 자는 ()가 들어있으므로 실, 즉 날줄을 말한다. 베를 짤 때 먼저 날줄부터 쳐야 하므로 날줄이 없으면 베짜기는 불가능하다. 그만큼 은 중요하다. 옛사람들은 나라를 다스리는 것도 베짜기와 다름없다고 여겨 경국(經國)’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삼 수)가 있으므로 과 관계있다. 물을 건너는 것 또는 물을 건널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 ‘구하여 건너게 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 주듯이 민생고(民生苦)에 허덕이는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에서 제민(濟民)’이라는 말도 만들었다.

 

經濟(경제)라는 말은 경국제민(經國濟民)’의 준말로서 나라를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인 것이다. 옛날 중국에서는 경제에는 諸葛亮(제갈량)’이라는 말이 유행했었다. 그렇다면 제갈량은 중국 최고의 경제가(經濟家)였던 것인데, 현대적 의미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인데, ‘훌륭한 정치가라는 풀이가 맞던 셈이었다.

 

지금의 Economy를 옛날에는 식화(食貨), 이재(理財) 등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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