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아뭏든’의 맞는 표기
by 송화은율반응형
■ ‘아무튼\아뭏든’의 맞는 표기
‘아무튼’이 맞습니다. 종래의 맞춤법 통일안에서 ‘아뭏든, 하옇든’으로 쓰던 것을 한글 맞춤법에서는 ‘아무튼, 하여튼’으로 고쳐 적기로 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뭏-, 하옇-’이 다른 어미와 결합하지 못하고 ‘아뭏-든, 하옇-든’의 형태로만 쓰이고 있고, 또한 용언의 활용형이 아니라 부사로 전성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원래의 형태와 연결시킬 필요가 없으므로 소리나는 대로 적는 것입니다.(한글 맞춤법 제40항[붙임 3]) (×표는 잘못된 어형)
×아뭏다, ×아뭏고, ×아뭏지, ×아뭏게 …… ○아무튼(아뭏-든)
×하옇다, ×하옇고, ×하옇지, ×하옇게 …… ○하여튼(하옇-든)
그러나 ‘이렇든(지), 저렇든(지), 그렇든(지), 어떻든(지), 아무렇든(지)’와 같은 것들은 ‘이렇다, 저렇다, 그렇다, 어떻다, 아무렇다’에 결합되는 다양한 어미들 중의 하나인 ‘-든(지)’가 결합되어 부사로 전성된 것이므로, 소리나는 대로 적는 것이 아니라(×이러튼, ×저러튼) 원형을 밝혀 ‘-든(지)’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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