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구다’와 ‘돋우다’의 차이
by 송화은율반응형
■ ‘돋구다’와 ‘돋우다’의 차이
‘돋구다’와 ‘돋우다’의 용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실제 생활에서 ‘돋구다’와 ‘돋우다’가 구별되어 쓰이는 경우가 찾아 보기 힘듭니다. 그러나 한글 맞춤법 제22항에는 ‘-구-’, ‘-우-’가 붙은 말들 가운데 ‘돋구다, 돋우다’를 모두 예시하면서 해설 부분에서 이에 대한 용법의 차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안경의 도수 따위를 높게 하다’란 뜻으로는 ‘돋구다’를 사용하지만 ‘높아지게 하다’라든가 ‘끌어올리다’라는 뜻으로는 ‘돋우다’를 사용하는 것이 통례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안경의 도수를 돋구다’라는 표현 이외에 ‘등잔불의 심지를 돋우다, 용기를 돋우다, 화를 돋우다, 목청을 돋우다’ 등은 모두 ‘돋우다’를 써야 하는 예들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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