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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이끌어갈 선진국은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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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이끌어갈 선진국은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 유례 없는 세계대전이 2차례나 일어난 지난 세기는 힘의 논리에 의한 약탈과 전쟁의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도 그러한 정치적 논리가 유지되고 있기는 하지만, 핵무기의 개발과 생태계의 무분별한 파괴로 인해 인류가 공멸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선진국이 갖추어야 할 덕목도 변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경제력과 군사력은 선진국의 중요한 요건이 되겠지만 그것만으로 21세기를 이끌어갈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화해와 조화에 바탕을 둔 관용과 포용이 선진국이 갖추어야 할 최상의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부가 질문>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리라고 생각하는가?

 

: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근본적으로 현대 사회의 시스템이 지속되는 게 가능하지 않고, 그로 인한 인류의 위기의식이 도처에 팽배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기의식만으로 현실이 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의식은 설득의 토대가 됩니다. 냉전이 끝남에 따라 전쟁의 위험이 다소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군사력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핵무기개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대재앙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인류의 생활환경은 안정감을 급속히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식이 새로운 선진국 상()을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찌보면 물질적 에너지라기보다는 정신적 에너지입니다.

 

advice

세계의 변화는 우리가 의식하는 것보다 훨씬 역동적이다. 스페인도 한때는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리었던 것을 생각하자. 우리가 맞이하는 21세기는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대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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