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언이란 무엇인가 / 명사, 대명사, 수사
by 송화은율품 사
- 품사 : 성질이 공통된 것끼리 모아 놓은 단어의 갈래
* 분류의 세 기준
㈀ 형식(꼴) - 단어의 형태가 변하는가, 안변하는가에 따라
㈁ 기능(쓰임, 직능) - 문장에서 단어의 구실(문장성분) 에 따라
㈂ 의미(뜻) - 단어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의미에 따라
(1) 체 언 (명사, 대명사, 수사)
1) 명사 : 사물의 명칭을 표시하는 단어
① 쓰이는 범위에 따라
㈀ 고유 명사 - 특정한 사람이나 물건에 붙여진 이름
㈁ 보통 명사 - 같은 종류의 사물에 두루 쓰이는 명사
② 자립성 유무에 따라
㈀ 자립 명사 - 다른 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여러 성분으로 쓰이는 명사.
사람, 바다
㈁ 의존 명사 - 명사의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도 그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관형어) 아래에서 도움을 받아 쓰이는 말.
보편성 의존 명사 - 모든 성분으로 두루 쓰이는 것
주어성 의존 명사 - 주로 주어로 쓰이는 것
서술성 의존 명사 - 주로 서술어로 쓰이는 것
부사성 의존 명사 - 주로 부사어로 쓰이는 것
단위성 의존 명사 - 앞에 있는 명사의 수량을 단위로 표시하는 것.
수관형사 아래 쓰임.
③ 그 밖의 분류 ;
유정 명사 - 사람이나 동물을 가리키는 명사. 사람, 개
무정 명사 - 식물이나 무생물을 가리키는 명사. 나무, 집
가산 명사(수량 명사) - 셀 수 있는 명사. 사람, 집
질량 명사 - 셀 수 없는 명사. 하늘, 물
# 체 언
1) 용언에 대립되는 개념으로, 주로 문장의 주체(사물의 실체)가 되는 자리에 쓰인다.
2) 체언은 조사와 결합하여 여러 가지 문장 성분이 되며 이것이 체언의 가장 큰 특징이며
기능이다.
3) 체언은 형태 변화를 하지 않는다.
# 고유 명사
1) 고유 명사는 복수 접미사나 관형사와 어울릴 수 없다.
2) 고유 명사는 수(數)와 관련된 말과 결합하지 않는다. 두 백제가, 설악산마다
3) 고유 명사가 복수형을 취하여 보통 명사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장래의 세종 대왕들을 기다린다.
# ‘대로, 만큼, 뿐’
관형어 + ‘대로, 만큼, 뿐’ ⇒ (의존) 명사 아는 대로
체언 + ‘대로, 만큼, 뿐’ ⇒ 조사 너대로
#‘듯’
1) 의존 명사 : 어미 아래에서 그럴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는 뜻으로 쓰일 때 보는 듯 마는 듯
2) 부사 : ‘듯이’의 준말로 뛸 듯이 기뻤다.
3) 어미 : 어간 밑에서 ‘거의 같게’의 뜻으로 바늘 가는데 실 가듯, 술 먹듯
4) 형용사 : ‘듯하다’의 준말로 이건 좀 클 듯(하다).
# 띄어 쓰기
1)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한 개, 한 대, 한 채, 백 원
2)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에 어울리어 쓸 때는 붙여 쓸 수 있다.
두시 삼십분 오초, 삼학년, 육층, 10개, 7미터, 100원
3) 수를 나타내는 단어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12345 => 일만 이천삼백사십오
4) 수사의 형태를 지닌 것이 관형사로 쓰일 때,
고유어는 다음에 오는 명사와 띄어 쓰고 한자어는 붙여 쓴다.
다섯 사람, 오인(5인)
2) 대명사 : 사람의 이름, 장소, 사건 등을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
① 인칭 대명사
㈀ 1인칭 대명사 : 말하는 이를 가리킴. 나, 우리, 저, 저희
㈁ 2인칭 대명사 : 듣는 이를 가리킴. 너, 자네, 그대, 당신
㈂ 3인칭 대명사 : 다른 사람을 가리킴.
저이, 그이, 이분, 그분, 누구(미지칭), 아무(부정칭), 당신(극존칭)
② 지시 대명사 → 관형사와 의존 명사의 합성
㈀ 사물 대명사 : 사물을 대신하여 가리킴. 이것, 무엇, 아무것
㈁ 처소 대명사 : 처소나 방향을 가리킴. 거기, 어디, 아무데
3) 수사 : 명사의 수량이나 순서를 가리키는 단어
① 양수사 : 수량을 가리키는 단어. 하나, 열, 일, 이, 이십, 백
② 서수사 : 순서를 가리키는 수사. 첫째, 셋째, 제일, 제이, 일호
* 참고
1. 수사는 복수 표시를 할 수 없다.
2. 한 문장에서 명사, 대명사, 수사가 같은 성분으로 쓰일 때는
‘대 + 명 + 수’의 순으로 놓는다. 우리 한국인 칠천만
4) 체언과 복수
① 체언 가운데 가산 명사, 대명사는 복수 표시의 ‘-들’을 붙인다.
너희들은 무엇을 하니?
② 질량 명사나 장소 표시의 대명사에는 ‘-들’이 붙을 수 없다.
물들, 하늘들, 여기들
③ 주어 이외의 자리에 나타나면 주어가 복수임을 표시한다.
여기들 앉아라.
(너희들) 빨리 물 떠오너라.
④ 부사와 연결 어미에 붙어 주어가 복수임을 표시한다.
어서들 오너라. 우선 앉아들 있어라.
* ‘-들’의 쓰임
1. 개체의 복수를 표시할 때는 접미사
사람들은 체험을 바탕으로
2. 둘 이상의 사물에 대한 복수를 표시할 때는 의존 명사
사람은 체험, 사고, 지식들을 활용하여
# 대명사와 수사
공통점 - 다같이 가리킴의 의미를 띠고 있다.
차이점 - 수사는 문장 중의 한 성분과 관계되고 문장 중에 나타난 명사를 가리키나,
대명사는 이야기 중의 대상을 가리킴.
수사 - 서울에 동생 하나가 있습니다.
대명사 - 너는 거기서 무엇을 하느냐?
# 대명사와 관형사
1. 대명사는 조사와 결합한다.
2. 관형사는 조사와 결합하지 못하고 명사를 수식한다.
‘이, 그, 저’에 조사를 붙여 볼 것
# ‘여기, 저기, 거기’의 쓰임
1. 주체 성분으로 쓰였으면 처소를 가리키는 대명사
여기가 바로 무릉 도원이구나.(주어 구실)
2. 용언이나 문장 전체를 꾸미면 부사 - 조사가 없다 바로 여기 있었구나.(용언 한정)
<참고> ‘이리, 그리, 저리’는 방향을 가리키는 부사
# 수사와 관형사
1. 수사는 조사가 붙을 수 있으나 관형사는 붙을 수 없다.
수 사 - 사람 하나가 있다. 천의 얼굴
관형사 - 한 사람, 천 사람
2. 그러나 수 개념의 말에 조사가 없어도 문장의 주기능을 가지면 수사다.
장비 하나 없이 등산 가니? (하나도, 주어)
너에게도 하나 주랴? (하나를, 목적어)
그것은 하나 아닌 둘이다.(하나가, 보어)
3. 차례를 나타내는 말이 사람을 지칭하면 명사다.
첫째는 공무원이고, 둘째는 의사이다.
# 명사, 대명사, 수사의 차이
명 사 | 대명사 | 수 사 | |
관형사의 수식 | 받 음 | 받지 못함 | 받지 못함 |
형용사의 수식 | 받 음 | 받 음 | 받지 못함 |
- 새 책은 *새 그것은 *새 하나는
- 새로운 책 새로운 그것 *새로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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