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멓다'의 활용형
by 송화은율반응형
'시커멓다'의 활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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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 '시커멓다'의 활용형 표기는 어떻게 합니까? |
답변 : | '시커멓다'의 표기와 관련된 규정은 한글 맞춤법 제18항에 나옵니다.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고 규정하였는데 그 중의 하나로 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을 들고 있습니다. 그 예 중의 하나로 '까맣다'를 들었는데 '까마니, 까말, 까마면, 까마오'로 적도록 하였습니다. '시커멓다'도 '까맣다'와 동일한 변화를 보이므로 어미가 연결될 때 'ㅎ'이 준 형태로 적어야 합니다. 그런데 '한글 맞춤법 해설'에 다음과 같은 보충 설명이 나옵니다. 형용사의 어간 끝 받침 'ㅎ'이 어미 '-네'나 모음 앞에서 줄어지는 경우, 준 대로 적는다. 다만, 어미 '-아/-어'와 결합할 때에는 '-애/-에'로 나타난다. 노랗다 - (노랗네) 노라네 (노랗은) 노란 (노랗으니) 노라니 (노랗아) 노래 (노랗아지다) 노래지다 허옇다 - (허옇네) 허여네 (허옇을) 허열 (허옇으면) 허여면 (허옇어) 허예 (허옇어지다) 허예지다 어미 '-아/-어'가 아니기는 하지만 과거를 나타내는 선어말어미 '-았-/-었-'도 '아/어'로 시작하므로 이 규정을 적용해 적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시커멨다'로 적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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