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정신 병원장 / 줄거리 및 해설 / 현진건
by 송화은율사립 정신 병원장 / 현진건
작가경향:
①시대적 배경: 일제의 강제 수탈로 인해 살기 어려웠을 때
②시대적 상황과 사회에 문제점을 두고 있다.
주제: 물질적 빈곤이 정신적 파멸을 초래하는 빈곤의 비극성
작품 줄거리:
W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여덟 살에 백부에게 출계하고 장가를 들었으나 백부의 몰락으로 처가 살이를 하다, 견디다 못해 분가 하였고 T은행 사원으로 근신 히살아 갔으나 그 마저 그만두게 되어 암담하던 차에 부자집 아들인 P라는 친 구가 공인증에 걸려 보호할 사람이 필요하게 되어 그 친구를 돌보아 주고 돈과 쌀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사립 정신 병원장이라고 별명을 붙여 주었다. 내가 고향 부모님을 뵈러와 친구(S,K,L,W)들과 이야기 하던 중 W군이
P가 오늘 발작을 일으켜 칼을 들고 자신을 해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날 밤 친구들은 해동관에 가서 술을 먹게 되었는데 과거 술을 못했던 W군은 술이 많이 늘어 비틀거릴 정도로 많이 먹게 되었다.술 좌석을 끝맺고 집에 가려하자 W군은 종이를 가져오게 해 음식을 싸가려고 하니 K군이 창피하니 그 러지 말라고 한다. 그때 옆에 있던 K를 잘 아는 기생이 비꼬게 되자 W가 기 생을 때리게 되고 K는 기생의 편을 들다 W와 K는 싸우게 된다. 술이 워낙 취 한 W 는 넘어져 피를 흘리게 되고 주위 친구들이 뜯어 말렸다. K를 먼저 보내 고 나니 W군은 정신을 가다듬고 음식 봉지를 찾고 내가 치워 두었던 음식 봉지를 주자 W는 데질을 쳐놓고 자식 복돌이를 부르며 이런 음식 안 먹어도 산다며 목 놓아 울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자식을 칼로 찔러 죽이는게 어떻게냐는 둥, 목 졸라 죽이는겠다는 둥, 모두 메어 놓고 집에 불을 놓아 한꺼번에 죽이겠다 는 둥 하는 말을 하다. “내 자식 죽이면 저희들은 성할 줄 알고,흥 그놈들 내 손에 좀 죽어야 될 껄.”하며 별안간 소리쳐 웃었다. 그 이튿 날 부인은 마루에 흠씬 매를 맞아 늘어져 있고 아이들은 기둥에 매져 있었다고 한다. 얼마 후 나 에게 L친구로 부터 편지가 왔느데 W는 미쳐 결국 보호하던 K를 칼로 찔러 죽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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