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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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규칙활용

: 용언의 어간 + 어미에서 음운 변화가 생길 때 획일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없으면, 즉 단어에 따라 변화가 생기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는데 이를 불규칙활용이라 한다.

 

- 어간의 바뀜

(1) ‘ㅅ’불규칙 : ‘-어’나 ‘어’로 시작되는 어미(-어서, 어야, 어도) 앞에서

짓+으니→지으니

* 규칙 : 벗+으니→벗으니

 

(2) ‘ㄷ’불규칙 : 결합조건은 ①과 같으며, 이는 <동사에만> 있다.

묻(問)+어→물어, 듣다, 걷다, 일컫다, 긷다

* 규칙 : 묻(埋葬)+으니→묻으니, 받(受)+으니→받으니, 뜯+으니→뜯으니, 돋다, 닫다, 믿다, 쏟다, 얻다

 

(3) ‘ㅂ’불규칙 : 겹합조건은 ①, ②와 같다.

동사 : 돕+아→도와, 굽다(炙), 깁다, 눕다, 줍다

형용사 : 덥다, 춥다, 접미사 ‘-답다, -롭다, -업다’가 붙은 말

 

* 규칙동사 : 뽑다, 씹다, 입다, 잡다, 접다

  규칙형용사 : 굽다(曲), 좁다

 

(4) ‘ㅎ’불규칙 : 노랗+(으)ㄴ→노란

 

(5) ‘르’불규칙 : 부르+어→불러

동사 : 가르다(分), 오르다, 나르다, 흐르다

형용사 : 고르다(調), 다르다, 이르다(早), 배부르다

 

* 규칙용언 : 따르다, 치르다, 다다르다, 들르다

 

‘르’ 불규칙에 대한 두 가지 견해

첫째는 ‘ㄹ’의 덧생김을 어간의 바뀜으로 보는 의견이고, 둘째는 ‘ㄹ’의 덧생김을 어미의 바 뀜으로 보는 견해가 그것이다.

‘ㄹ’의 덧생김을 어미의 일부로 보게 되면, ‘-러’나 ‘러’로 시작되는 어미가 생기게 되어 어미 체계가 복잡해지고, 반면 단순히 ‘으’만 탈락되는, ‘르’로 끝나는 동사 어간(따르→[딸아])와도 구별이 되지 않으므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문법 교과서에서는 르 불규칙 활용을 어간만의 변화로 해석하였다. 예 를 들어, ‘흐르다’를 설명할 경우, 어간인 ‘흐르-’는 자음으로 시작된 어미 앞에서는 나타나고 (흐르고, 흐르니 등), ‘흘ㄹ’는 모음 ‘-어’나 ‘어’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나타난다고 말하면 된다.

 

(6) ‘우’불규칙

푸다

* 주다, 두다, 추다

 

(7) 기타 : ‘달다’(다오, 달라), ‘말다’(말아라, 말자)

---  <달다, 말다>

 

 

󰊲 어미의 바뀜

 

(1) ‘여’불규칙 : 하+아→하여

(2) ‘러’불규칙 : 이르(到着)+어→이르러

(3) ‘거라’불규칙 : 가+아라→가거라

(4) ‘너라’불규칙 : 오+아라→오너라

 

󰊳 어간과 어미가 함께 바뀜

‘ㅎ’불규칙 : 노랗+아→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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