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서의 '감옥'(監獄, 혹은 갇힌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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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監獄)(혹은 갇힌 공간) 

 

1. <춘향전>

* 춘향이 하옥되는 것은, 원형상징에서 재생(再生)을 위한 제의적 공간임.

⇨ 여기서 ‘감옥(監獄)’의 의미는

· 시련을 통한 변신

· 이별의 세계에서 재회의 세계를 기약

· 기생의 신분에서 사대부의 신분으로 격상 등을 획득하는 시련의 공간.

 

2. <단군신화>

* 곰과 호랑이가 굴에서 시련을 받는 것과 비교해 볼 때 ‘굴’도 또한 시련의 공간

 

3. 나도향 소설 <물레방아>

* 신치규(50이 넘은 탐욕이 강한 늙은이,방원의 상전)와 이방원의 아내의 불륜의 관계를 알고, 이방원이 신치규를 구타하고 상해죄로 감옥에 갇힌다. 출옥 후 주인공 이방원은 아내를 죽이고 자기도 자살한다.(여기서 감옥은 방원의 심리적 변화를 일으키는 상징적 배경)

 

4. 이상화 시 <나의 침실로>

* 침실 = 부활(復活)의 동굴(洞窟) - (죽음을 영원하고도 진실한 삶으로 여김)

 

5. 김동인 소설 <태형>

* 감옥이란 공간은 인간의 이기심과 도덕성에 관한 회의감으로 가득함

 

6. 선우 휘 소설 <불꽃>

* 동굴 : 소멸과 부활의 이중적 의미

 

7. 카프카 <변신>

* 그레고르가 벌레의 모습으로 변해 좁은 방 속에 갇혀 있는 것은 인간의 한계 상황을 나타낸 것임.

 

8. 사르트르 <벽>

* 사르트르(Sartre)의 <벽>에서의 감옥은 인간의 한계 상황과 죽음이라는 벽의 세계를 암시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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