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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동풍(馬耳東風)의 유래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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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동풍(馬耳東風) // 남의 말을 조금도 듣지 않고 지나쳐 흘려 버림을 이름.

出典李太白集 券十八

 

이것은 李白 <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答王十二寒夜獨酌有懷)>라는 장편의  가운데 있는 말이다.

 

푸른 산을 둘러싸고 뜬구름이 하염없이 이어져 있고,

그 하늘 가운데 외로운 달이 흐르고 있다.

외로운 달은 추위에 못 이겨 빛나고,

은하수는 맑고 북두칠성은 흩어져 깔려 있는데,

밤의 많은 별들이 밝게 빛난다.

나는 술을 마시면서 밤 그늘 서리의 하얀 것을 생각하고,

자네의 집 우물의 구슬 난간에 얼음이 얼어붙은 모양을 생각하고,

얼어붙은 자네의 마음을 생각했다.

인생은 아차 하는 사이에 백년도 채우지 못한다.

, 술이나 마셔 한없는 생각을 떨쳐 버리게.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햇볕이 쪼이지 않는 북쪽 창문 속에서,

시를 읊거나 부()를 짓는 정도의 일일세.

일 만 마디를 지어도 고작 술 한 잔의 가치도 없네.“

 

그리고 나서 李白은 이렇게 읊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이 말을 들으면 다 머리를 흔들 걸세.

동풍(東風)이 말의 귀를 쏘는 것 같음이 있네.

 

世人聞此皆掉頭 有如東風射馬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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