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요약정리
by 송화은율도덕경(道德經) : [노자]라는 책과 저자인 노자(老子)는 깊은 안개에 싸여 있어서 신비스러울 정도이다. 책 내용도 신비하지만 노자도 초인간적이다. 그러나 노자는 가공 인물이 아니다.
[사기]에 의하면, 노자는 중국 춘추시대 초(楚)의 고현 여향 곡인리에서 출생했다. 오늘날 하남성 귀덕부 녹색현의 동쪽 안휘성과의 접경 지대이다. 그가 출생한 해는 확실히 알 수는 없다. 노자의 성은 이(李)씨. 이름은 이(耳). 자는 백양, 시호는 담(聃)이다. 그래서 중국 전국 시대에서는 흔히 노담이라고 불려진 사람이다. --- <노자>
중국은 자고로 하늘을 두려워하였다. 하늘에 복을 빌었다. 나중엔 인간의 도(道)가 생긴 근원으로서 하늘을 생각하였다. 즉, <자연의 도>라고 말하였다. 기독교 [성서]에 나오는 신(神)과는 전혀 다르다. 무슨 살아있는 영험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연의 도>로서 풀이했다. 자연의 도가 저절로 나타나서 여러 가지 작용을 하는 것이다. 자연의 도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 무엇도 없다. 그러므로 사심(私心)을 버리고 자연의 도에 의해 살아야 한다. 이것이 노자의 주장이다.
그러면 명성이나 이익이나 세력 따위를 구하려는 하찮은 소망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사심을 버리고 자연의 도로써 세상에 서면 아무런 근심도 괴로움도 없다. 인류가 모두 그런 마음이 되면 세상의 모든 분쟁은 사라진다. 서로가 평화로운 안정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노자는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주(周)의 후반기인 난세(亂世)에서, 시대를 구출하려는 가르침으로서는 가장 적절한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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