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다양한 체험이 중요하다
by 송화은율다양한 체험
체험과 사색
좋은 집을 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토대가 튼튼해야 한다. ‘不經一事 不長一智(불경일사 부장일지 / 명심보감 ’성심편‘)’라는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도 자라지 않는다는 뜻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이 체험하고 체계적으로 사색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삶을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물론이고 논술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삶에서 어떤 일을 겪으면서 주의 깊게 살피고 깊이 있게 사색하는 일은 그만큼 앎을 넓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 체험의 중요성 : 징기스칸은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부하인 예순베이에 대해 거론했다. “예순베이는 참 훌륭한 용사다. 아무리 오래 싸워도 지치지 않고 피로한 줄 모른다. 그래서 그는 모든 병사들이 자기 같은 줄 알고(자기만큼 하지 못하면) 성을 낸다. 하지만 예순베이는 지휘자가 될 수 없다. 군대를 통솔하려면 병사들과 똑같이 갈증을 느끼고, 똑같이 허기를 느끼며 똑같이 피곤해야 한다.”
노련한 지휘관이 자신의 전투 경험을 활용하여 부하들을 통솔하는 모습을 통해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다.
학습 체험과 독서 체험
책을 많이 읽으면 교양과 지식이 풍부해진다. 우리가 실제로 직접 체험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생각하게 해 주는가 하면, 체험으로는 도저히 알아내기 어려운 추상적인 문제나 관념적인 문제에 대한 지식까지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그런가 하면 과거의 사실까지도 알게 해 주고, 중요한 이론까지도 터득하게 해 준다. 논술은 많은 지식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깊은 사색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독서는 논술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토대가 된다. 그러기에 평소에 정해진 목표를 가지고 체계적인 독서를 하는 것은 논술 능력 향상의 바른 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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