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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호신사(朗湖新詞)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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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호신사(朗湖新詞)

 

 

 

 

 

 

 

 

 

 

 

 요점 정리

 연대 : 조선 영조·정조

 작자 : 박이화

 형식 : 2음보 1구로 헤아려 전체 234구의 정격가사로 3·4조와 4·4조가 지배적

 주제 : 주변 경치를 노래하고, 고장 사람들을 교화하기 위함

 해제 : 지은이의 고향인 영암과 구림의 뛰어난 경치를 노래하되 역사·인물·향속 등을 자상하게 그려 내어 고장 사람들을 교화하기 위한 교훈적인 가사이다. 낭호는 지금의 낭주(옛 영암)와 서호(서계림)에서 딴 명칭으로 오늘날 전남 영암군 군서면 구림을 말한다.

 

 내용 연구

 이해와 감상

 조선 영조·정조 연간에 박이화(朴履和)가 지은 가사. 유저인 ≪구계집 龜溪集≫에 실려 전하는 것과 한글사본으로 전하는 것이 있다.


낭호는 낭주(朗州 : 지금의 靈巖)와 서호(西湖 : 西鳩林에 있음.)에서 딴 명칭으로, 오늘날의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구림(鳩林)을 말한다. 2음보 1구로 헤아려 전체 234구의 정격가사이다. 3·4조와 4·4조가 지배적이며, 4·5조가 한 구 있다.


작품의 첫부분과 끝부분은, “호남에 가려지(佳麗地)은/랑셔(朗西)의 梁일이라/바우가 신령悧니/읍호(邑號)을 령암(靈岩)이라/월출산(月出山) 억만장(億萬丈)이/벽락(碧落)의 소사올나/쳔황봉(天皇峯)이 셔남(西南)悧고/쥬지봉(朱芝峯)이 남셔(南西)悧니/운긔(雲氣)는 양양(揚揚)悧고/산棋(山勢)는 긔졀(秀絶)悧다/……貫아(伯牙)의 거문고로/산슈곡(山水曲)을 화답(和答)悧니/지음(知音)하난 우리 벗님/어이 그리 더뒤던고/이팔청춘(二八靑春) 아동들아/랑호신사 불너보棋/여수棋월(如水歲月) 沂각悧야/아羸 경跏(警戒) 갈라치자”(필사본)로 되어 있다.


지은이의 고향인 전라남도 영암 구림의 주변경치를 노래하면서 역사·인물·향속(鄕俗) 등을 자세하게 그려, 그 고장 사람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지은 교훈적인 가사이다.

≪참고문헌≫ 龜溪集, 한국가사선집(이상보, 민속원, 1997), 龜溪朴履和의 歌辭攷(丁益燮, 韓國言語文學 2, 韓國言語文學會, 1964).

 

 심화 자료

 박이화 (1739 - 1783)

 자는 화이, 호는 구계 또는 용계, 영조15년에 낳아 시문에 뛰어나 향토 교화에 힘썼으나 벼슬은 살지 않았다. 그의 유저로는 '구계집'과 한글 사본으로 된 가사책에 '낭호신사'와 '만고가'가 실려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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