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관련작품
by 송화은율반응형
기러기 : 장가갈 때 기러기를 든 기러기 아빠를 앞세워 가서 전안례(奠雁禮)를 올린다. 이 기러기는 도덕적 성품이 다른 새보다 낫다고 믿어 결혼의식에 투사한 것이다. 다른 새와 달리 일부일처 단혼으로 평생을 해로하는 정절(貞節)이 굳고 ‘순종(順從)’, ‘신의(信義)’,‘애정(愛情)’이 짙으며, 일부러 추운 땅을 찾아 가 사는 ‘인고(忍苦)’의 길조(吉鳥)로 여겼었다.
* 전안례 : 혼인 때 신랑이 신부집에 기러기를 가지고 가서 상위에 놓고 절하는 예. ( 이 기러기는 기러기 아빠를 시켜 대신 갖다 놓음. )
∙ 기러기 불렀다. : ‘기러기 펄펄 날아갔다’라는 기러기 노래를 불렀다는 뜻으로, 멀리 도망갔음을 비유
∙ 기러기 한 평생. : 정처없이 떠도는 고생스러운 한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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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철 가사 <사미인곡>
하로밤 서리김의 기러기 우러 녤 제,
危위樓루에 혼자 올나 水슈晶졍簾념 거든말이,
⇨ 기러기는 사랑의 믿음을 가진 새로 인식된다. 기러기 울음 소리를 통해 시적 자아의 외로움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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