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학창고

국수 - 백 석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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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 백 석



<맥락 읽기> 
1. 이 시에는 그 뜻이 잘 이해되지 않는 말(시어)이 꽤 많다.그런 말들을 한번 찾아볼까 ? 
☞ 김치가재미: 북쪽 지역의 김치를 넣어 두는 창고, 헛간 
☞ 양지귀: 햇살 바른 가장자리 
☞ 은댕이: 가장자리 
☞ 예대가리밭: 산의 맨 꼭대기에 있는 오래된 비탈밭 
☞ 산멍에: 이무기의 평안도의 말 
☞ 분틀: 국수 뽑아내는 틀이라 한다. 
☞ 큰마니: 할머니의 평안도의 말 
☞ 집등색이: 짚등석, 짚이나 칡덩쿨로 짜서 만든 자리 
☞ 자채기: 재치기 
☞ 댕추가루: 고추가루 
☞ 탄수: 석탄수 
☞ 삿방: 삿(갈대를 엮어서 만든 자리)를 깐 방 //  아르궅: 아랫목 //    
☞ 고담(枯淡): (글, 그림, 글씨, 인품 따위가) 속되지 아니하고 아취가 있음 

2. 이런 낱말들은 모두 지방 사투리인 것같아(평안도),이런 말들이 주는 효과는? 
☞ 정겹다, 향토적, 토속적 

3. 시 속에서 나타난 계절은? 
☞ 겨울 

4. 마을의 분위기는 어떠한가? 
☞ 은근히 흥성흥성 들떠 있다. 

5. 무엇이 마을 분위기를 들뜨게 하고 있을까? 시 속에 나오는 ‘이것’은 무엇일까?  
☞ 국수 

6. 국수를 반갑고 친밀하고 고담하고 소박한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 국수의 구체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시어를 한번 찾아 보자. 
☞ 하로밤 뽀오햔 입김 속에서 산멍에 같은 분틀을 타고 온다 
☞ 왕사발,새끼 사발에 그득히 사리워 오는 것 
☞ 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7. 눈내린 겨울철의 산골 조그만 마을이 뜻밖에도 분주하고 흥성스러운 이유를 알겠제. 뭘하느라 이리 들떠 있나 ? 
☞ 꿩사냥,국수 만드는 일,국수를 만들어 먹는 즐거움 때문에 

8. 국수를 만드는 재료인 메밀이 익어가는 과정을 계절별로 나타내는 부분을 찾으면 ? 
☞ 실같은 봅비 속을~ 갈 바람을 지나서 

9. 12행~15행(이것은 아득한 옛날~텁텁한 꿈을 지나서), 19행~21행(이것은 그 곰의 잔등에~큰 아바지기 오는 것같이 오는 것이다.) 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 설화적 분위기로 이 국수를 만들어 먹는 일이 오랜 전통을 가진 것으로 느껴지고 국수에 대한 친밀감을 더욱 강화시켜 준다. 

10. 국수 만들어 먹는 일 하나로 마을 전체가 들떠 있다는 것은 평소 이 마을 주민들의 삶의 모습이 어떠함을 말해 주는가 ? 
☞ 서로 돕고 어울리는 공동체적인 삶의 모습을 짐작하게 해준다. 
(아마도 마을 아이들이 낮 동안 잡은 꿩고기를 장만하며 이웃집 부인네들이 부엌에서 함께 국수를 누를 것이고 남정네들은 또 한방을 차지하고 앉았고 노인네들이 또 한방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 

11. 국수와 곁들여 먹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 동티미국,댕추가루,산꿩고기 

12. 긴 겨울밤 밤참으로 먹는 국수의 맛은 어떨까?  
☞ 참 맛있지 ! 


<생각해 볼 거리> 
1. 이 시를 읽고 한 편의 이야기로 만들어 보자. 


2. 이 시에 나오는 말들을 표준어로 한번 바꾸어 보자. 어떤 느낌이 드는가 ? 


3. 우리가 살고 있는 지방의 사투리로 바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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