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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속별곡(關東續別曲)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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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속별곡(關東續別曲)

 

 

 

 

 

 

 

 

 

 

 

 

 요점 정리

 갈래 : 기행가사

 작자 : 조우인

 주제 : 관동 지방의 아름다운 자연 예찬과 현실에 대한 비판

 형식 : 3·4조가 기본 율조(律調)이며, 모두 210구 

 

 내용 연구

 구성

1단계 : 기사에서는 기행동기와 행장을 짧게 노래
2단계 : 승사에서는 동대문을 출발하여 삼부폭- 적화담-칠담-고석정-단발령-금강산
3단계 : 전사에서는 내금강, 외금강을 빠짐없이 구경하고 해금강에서 동해안을 따라 내려오면서 관동팔경을 차례로 구형하는 모습을 읊음
4단계 : 결사에서는 천상 신선과의 수작을 묘사.

 

 이해와 감상

 조선 후기에 조우인(曺友仁)이 지은 가사. 2음보 1구로 계산하여 전체 210구이다. 음수율은 3·4조가 주조를 이루고 2·3조, 2·4조, 4·4조 등도 보인다. 이재영언 齋詠言에 전편이 서(序)와 함께 전하며, 서에는 속관동별곡(續關東別曲)이라고 되어 있고, 간례 簡禮에는 끝부분이 결여된 채로 전한다.


작자가 만년에 우연히 정철(鄭澈)의 관동별곡을 읽고 느낀 바 있어, 자기가 젊었을 때에 관동지방에서 노닐던 기억을 재생하여 이 가사를 지었다고 한다. 내용은 4단계로 짜여져 있다.


제1단계인 기사(起詞)에서는 기행 동기와 행장을 짧게 노래하였다. 제2단계인 승사(承詞)에서는 동대문을 출발하여 삼부폭(三釜瀑)-적화담(積禾潭)-칠담(漆潭)-고석정(高石亭)을 거쳐 단발령을 넘어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노정을 보여주었다.


제3단계인 전사(轉詞)에서는 내금강·외금강을 빠짐없이 구경하고 해금강에서 동해안을 따라 내려오면서 관동팔경을 차례로 구경하는 모습을 읊었다. 제4단계인 결사(結詞)에서는 천상 신선과의 수작을 묘사하였다.


작자는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면서도 현실에 대한 비판을 잊지 않은 것이 특색이다. 그리고 동시에 이 가사는 관동별곡의 속편임을 자처한 만큼, 관동별곡에 나오는 곳은 간략히 다루고, 정철이 가보지 못한 백천동(百川洞)·비로봉·구룡폭(九龍瀑) 등을 자랑스럽게 노래하고 있다.


참고문헌 續關東別曲(高敬植, 慶熙文選 1, 1962), 曺友仁의 歌辭集 齋詠言(金永萬, 語文學 10, 韓國語文學會, 1963).(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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