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 - 신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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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 - 신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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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읽기>

 

1. 화자는?

☞ 나

 

2. 화자인 ‘나’가 지금 가고자 하는 곳은 어디인가?

☞ 내 살던 곳, 고향

 

3. 고향을 찾아가는 화자의 모습을 세 가지로 간추려 보자.

☞ 엿장수, 금전꾼, 나그네

 

4. 화자가 고향에 가더라도 피하고 싶은 것은?

☞ 아무도 찾지 않겠다. 장길은 피하고 싶다, 좋아하던 딸아이가 있던 가겟방도 피하고 싶다.

5.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

☞ 고향을 찾되 고향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다.

 

6. 위의 3, 4, 5로 보아 이 시의 화자에게 있어서 고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서와는 다른 것 같다.

6-1. 우리는 보통 ‘고향’이라고 하면 어떤 느낌을 받나? ―그리움의 대상, 어머니의 품, 아늑하다, 정겹다……

6-2. 위와 같은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설렌다, 빨리 가고 싶다, 과거 어릴 때의 추억에 잠긴다.

* 그러면 이 시에서의 화자는 고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가 고향에서 하고자 하는 행동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살펴보자.

 

7. 화자가 고향에서 ‘어떠한 엿장수, 금전꾼, 나그네’가 되고자 하는지 시속에서 살펴보자.

☞ 가윗소리 요란한 엿장수

☞ 허망한 금전꾼

☞ 길 잘못든 나그네

 

8. 위와 같은 시어들이 주는 삶의 모습은 어떠하지?

☞ 요란한 허세를 부리나 실속없는 초라한 삶

☞ 헛된 욕망에 대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삶

☞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삶

 

9. 위와 관련 화자가 고향에 머무는 시간적 배경의 연결 관계를 알아보자.

☞ 엿장수-노을길

☞ 금전꾼-초저녁

☞ 나그네-검은 하늘에 박힌 별

 

10. 이러한 시간적 배경 속에서, 화자가 위와 같은 마음으로 고향을 찾았다가 떠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다면 화자가 자신의 고향에 대해 가지는 태도는 어떠할까?

☞ 고향이 그리워 찾아 가고 싶으나 고향에 안주할(머무를) 수 없는 상황이다.

 

 

<생각해 볼 거리>

1. 화자가 자신의 고향에 대해 이러한 태도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시를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생각해 보자.

1-1. 화자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1-2. 아니면 고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1-3. 그것도 아니라면 둘 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2. 화자가 처음 고향을 떠날 때의 상황은 어떠했을까?

 

3. 화자는 지금 어떤 처지에 있는 사람일까?

 

4. ‘생각해 볼 거리’ 1, 2, 3과 신경림의 ‘농무’ , ‘목계장터’,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참고하여 이 시의 화자의 삶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 보자.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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