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登觀鵲樓(등관작루)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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登觀鵲樓(등관작루)

白日依山盡 백일의산진

黃河入海流 황하입해류

欲窮千里目 욕궁천리목

更上一層樓 갱상일층루

눈부신 해는 산너머 떨어지고,

황하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네.

천리 밖까지 바라보고자.

다시 한층 누각을 오르노라.

요점 정리

지은이 : 왕지환

형식 : 오언절구

배경 : 저녁 때

운자 : 류, 루

대구법 : 기구와 승구, 전구와 결구가 모두 대구임. 특히 기와 승구, 전과 결구는 서로 내용이 물 흐르듯 이어지면서 대구를 이루는데, 이러한 것을 流水對(류수대)라고 한다.

주제 : 석양의 풍경

내용 연구

관작루 : 중국 산시성에 있던 3층 누각으로 이 곳에서 황하가 보임

갱상일층루 : 다시 한층 누각에 오르다. '갱'은 음이 '갱'으로 '다시'의 뜻, '상'은 ' 오르다'는 뜻의 동사.

이해와 감상

 

높은 누각에 올라 해가 지고 강물이 흐르는 경치를 보고 쓴 것으로 저물어 가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서 있는 시적 화자를 생각하면 분위기의 장엄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심화 자료

 

왕지환(688 - 742) : 중국 당나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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