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학창고

ㅂ불규칙 용언의 사례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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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ㅂ불규칙 용언

분야 :  
질문 : 지하철에서 '자랑스런 우리의 모습 자동차 생산 세계 5위'라고 되어 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똑같이 ''이 활용한 것인데 '자랑스런'에서 는 ''으로 쓰고 '부끄러운'에서는 '-러운'으로 쓰고 있는데 어느 것이 옳 은 것입니까?
답변 : '자랑스럽다' '부끄럽다' 모두 ''불규칙용언입니다. 따라서 관형형 어미 앞에서는 '' '' 바뀌어 '자랑스러운, 부끄러운'으로 활용합니다. 그런데  '자랑스러운'이나 '부끄러운' 줄면 '자랑스런, 부끄런'   있을 듯합니다. 그러나 우리 맞춤법에서 ''불규칙용언에서의 '' 바뀐 ''  앞의 모음과 어울려 주는 것을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맞춤법에서 준말을 규정하고 있는 곳은 32항에서 40항까지인데 이런 준말을 인정하고 있는 곳은 없습니다. 일부 합성어에서 이런 준말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 있기는 합니다. 바로 '군고구마, 군밤' 그런 예입니다. 여기에서 '' '굽다' 활용형 '구운' 줄어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준말이 인정되는 것은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경우에 한합니다. 하나의 단어로 굳어지지 않은 경우, 이를테면 감자를 구었을  그것을 '군감자'라고   없습니다. 이때는 '구운 감자'라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 대화에서 ''불규칙용언의 관형형이 '자랑스런, 부끄런'처럼 줄어드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깁다, 눕다, 줍다, 가깝다, 무겁다, 쉽다……' 활용형 '기운, 누운, 주운, 가까운, 무거운, 쉬운……' ', , , 가깐, 무건, ……'으로 줄여 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불규칙용언의 관형 활용형의 준말을 인정하기도 어렵습니다. '' '' 바뀐 그대로 쓰는 것이 현실에도 맞고 맞춤법에도 맞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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