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학창고

‘깡총깡총\깡충깡충’ 중에서 표준어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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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총깡총깡충깡충중에서 표준어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아이의 국어 책을 보다가 “토끼가 깡충깡충 뛰
어 갔습니다”라는 부분을 보았습니다. 국어에는 모음조화라는 규칙이 있다고 배웠는데 ‘깡충깡충’이 맞는 말입니까?

 


현행 표준어 규정이 고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깡총깡총이 표준어였지만, 지금은 깡충깡충이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국어의 특성 중에는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린다라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모음조화 현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국어에 내려오면서 이 원칙은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현행 표준어 규정은 국어의 혼란을 막기 위하여 이처럼 형태의 발음, 의미가 비슷한 말이 여럿 있을 경우에는, 어느 한 말을 표준어로 정하고 있는데 이 때에 현대어를 많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깡충깡충이 되겠습니다만, ‘막둥이’, ‘보퉁이와 같은 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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