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학창고

1910년대 문학관의 이해 / 본문 일부 및 해설 / 정한모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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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문학관

 

  이광수의 문학관은 그의 논문 '문학이란 하(何)오'에 잘 나타난다. 그는 문학을 "특정한 형식하에 인(人)의 사상과 감정을 발표한 자"로 정의했다. 그리고 "문학은 정(情)의 기초 상에 입(立)하였나니 정과 오인(吾人)의 관계를 종하야 문학의 경중이 생(生)한다"하여 '문학의 가치'왕의 연계성을 드러낸다. 문학의 목적은 정의 만족이지만, 이 외에 처세와 교육에 도움을 주고, 동정심을 발하게 되고, 죄악에서 구조될 수 있고, 경험의 영역을 넓히고, 고급한 쾌미인 문학으로 하여 주색을 피하며, 심대한 교육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김억의 시론

 

  안서는 시인의 호흡과 고동에 육화된 시의 운율만이 시인의 정신과 심령의 산물인 절대가치를 가진 시가 된다고 본다. 시는 시인 생명의 유기적 구상화라고 보고, 시의 운율을 시인 생명의 육화된 조화 상태로 보는 안서의 견해는 자유시의 정곡을 찌른 것이다. 바로 이 점에서 안서의 시론은 자유시를 이론적으로 전개한 최초의 글로서 선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정한모, '한국 현대시 문학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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