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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계파(유파)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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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계파(유파)

 

1. 동편제 : 섬진강의 동쪽지역(전라도 동북)인 운봉, 구례, 순창, 남원, 곡성 등지에 전승된 유파

 시조 : 송흥록(宋興祿)

  : 우조를 사용한 가락 표현에 중점

 장단 : 대마디 장단 사용, 기교를 부리지 않고 맺고 끊는 것이 분명

 발성 : 통성의 무겁고 웅장한 소리 내기를 함

 특징 : 선천적 음성에 의존, 깊은 맛이 있고, 따라서 발림보다는 음악적 표현에 치중하는 . 소리의 끝마침은 또박또박 떨어지는 맛이 있음

 전체적 느낌 : 고담하고 소박. 씩씩, 웅장, 남성적 느낌

 두드러진 대목 : 동편제 명창들은 특히 <적벽가>를 잘 부름

그외 <춘향가> 중 어사출두, <수궁가> 중 소상팔경가,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계보 : 송흥록(1718년경-) - 전북생. 순조 헌종 철종 때 활약

 

정춘풍(1840년경- ) - 김세종 - 송만갑(1865-1939

 

2. 서편제 : 섬진강 서쪽지역(전라 서남지역)인 광주, 나주, 보성, 화순, 등지에 전승

 시조 : 박유전

  : 계면조 사용, 슬픈가락의 표현에 중점

 장단 : 엇부침이라하여 매우 기교적인 리름 구사

 발성 : 기교 중시. 다양한 기교를 부리며 동편제보다 가벼운 소리 내기. 소리가 늘어지는 특징

 특징 : 후천적인 발성. 기교가 많고 소리에 여유가 있어 연기면에서 발림이 다채롭다.

 전체적 느낌 : 기교적 리듬구사. 화려하고 애잔. 정교하고 감칠 맛. 여성적

 두드러진 대목 : 애원성이 짙은 <심청가>를 잘 부름

 그외 <춘향가> 중 옥중가, 이별가, 망부사 등. <심청가> 중 효성가, <적벽가> 중 사향가

 계보 : 박유전(1835-1906) - 이날치(1820-1892) - 정창업

 

3. 중고제 : 충청도와 경기도 지역에서 불리는 소리 유파

 시조 : 김성옥(1790년경-), 염계달

 특징 : 소리 높낮이가 분명

 전체적 느낌 : 비교적 동편제에 가까워 맑고 담담. 책읽기와 비슷

 두드러진 대목 : 중고제는 일제 강점기를 끝으로 전승이 끊어짐

 

<장끼타령> 중 까투리해몽, <적벽가> 중 삼고초려, 조자룡 활 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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