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窓) / 윤동주
by 송화은율반응형
창(窓) / 윤동주
쉬는 시간(時間)마다
나는 창(窓)녘으로 갑니다.
―창(窓)은 산 가르침.
이글이글 불을 피워주소,
이 방에 찬 것이 서립니다.
단풍잎 하나
맴도나 보니
아마도 자그마한 선풍(旋風)이 인 게외다.
그래도 싸느란 유리창에
햇살이 쨍쨍한 무렵,
상학종(上學鐘)이 울어만 싶습니다.
출처 : 공유마당
이용조건 : CC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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